낚시 게임 중 희귀한 물고기도 많이 잡았지만
딱 한 종류의 물고기를 못 잡아 억울해 하는 승민이의 모습과
밤에 몰래 게임을 하다 들켰을 때의 승민이의 반응,
자기 전 책을 보며 공부의 의미를 깨닫고 반성하며 공부를 다짐하는 모습,
학교에서 졸음을 쫓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지만
결국 잠을 못이기고 벌칙을 받는 모습,
게임을 하며 악플을 다는 친구를 오해해 큰 실수를 해버리는 모습 등등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한 번쯤은 겪어봤음직한 이야기라
작가님의 경험담인가? 싶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책의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숭민이의 표정들 또한 너무 웃겨서 ㅋㅋㅋ
도저히 진지하게 볼 수 없는 책이었지요.
남의 일기를 보면서 이렇게 배를 잡고 웃어도 되는지 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