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오해해서 미안해 - 숭민이의 일기(아니올시다!) 풀빛 동화의 아이들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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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에서 출간된 숭민이의 일기 7번째 이야기

맙소사, 오해해서 미안해 입니다.

숭민이의 일기가 맞는데 X표시 후 아니올시다~ 적힌 부분을 보고

아이가 깔깔 웃더라고요~

"엄마, 숭민이 일기 맞아 이거~ 아닌 척 하는데 자기가 쓴거야!" 라고

슬쩍 알려주기도 하면서 코믹한 부분을 재밌어했어요~!!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는

숭민이의 시점에서 겪은 일, 생각한 것, 느낀 점을

너무나도 낱낱이,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기에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밌게 읽더라구요~!



 


우리 농장으로 놀러 오세요.

미술 대회에 나갈거야!

리얼 주말 농장이라고?!

멧돼지가 나타났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책은

한 에피소드 안에서 짧게 짧게 일기를 쓴 날짜를 적고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조금씩 나눠 읽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림도 적절히 있지만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엔 글밥이 좀 있는 편이라

처음엔 조금씩 나눠 읽으며 책 읽는 습관을 기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일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책이라

공감하며 읽는 아이들도 즐거웠지만

함께 읽는 엄마도 책 속의 이야기가 꼭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흥미로웠답니다^^



 

낚시 게임 중 희귀한 물고기도 많이 잡았지만

딱 한 종류의 물고기를 못 잡아 억울해 하는 승민이의 모습과

밤에 몰래 게임을 하다 들켰을 때의 승민이의 반응,

자기 전 책을 보며 공부의 의미를 깨닫고 반성하며 공부를 다짐하는 모습,

학교에서 졸음을 쫓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지만

결국 잠을 못이기고 벌칙을 받는 모습,

게임을 하며 악플을 다는 친구를 오해해 큰 실수를 해버리는 모습 등등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한 번쯤은 겪어봤음직한 이야기라

작가님의 경험담인가? 싶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책의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숭민이의 표정들 또한 너무 웃겨서 ㅋㅋㅋ

도저히 진지하게 볼 수 없는 책이었지요.

남의 일기를 보면서 이렇게 배를 잡고 웃어도 되는지 참...ㅋㅋㅋ


 


책을 펼치기 전부터 웃음이 큭큭나는 숭민이의 모습과

읽을수록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 더 웃음이 났던 숭민이의 일기.

풀빛맙소사, 오해해서 미안해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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