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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타이거스타와 사샤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가람어린이에서 출간 된 그래픽 노블 전사들 타이거스타와 사샤 입니다.
그래픽 노블 전사들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타이거스타와 샤샤는
이전 권인 스커지의 탄생이 출간됐을 당시 함께 소개되어
더 궁금했던 책이었기에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고양이들의 야생 모습과 각자의 사정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판타지 전사들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다 보니 아이들의 연령과는 상관없이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었어요.
이미 많은 책들이 출간된 후였기에 전사들 정주행이 망설여지던 중 만난 그래픽 노블이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열어줄 생각으로 먼저 보여줬었답니다^^
결과는 대박~!!^^ 야생 고양이 판타지에 푹 빠지고 그들 사이에서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끼며 삶에 대해 은근히 생각하기도 하더라구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이기에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각 권마다 주인공은 다르지만 같은 세계관이라 다 연결이 되어 있는 이야기이기에 더 흥미로웠어요^^
스커지의 탄생편에서 자신은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다며 혼자 살거라고 피족 고양이들에게 말하는 고양이가 바로 사샤였다니~!^^
그 장면을 이 책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스커지의 탄생편 마지막에 나온 스커지의 배신과 타이거스타의 죽음으로 이끈 전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타이거스타의 죽음을 나중에 알게 되는 장면으로 나오더라구요~!!
이번 책의 제목이 타이거스타와 사샤지만 사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타이거스타는 사샤의 사랑이라 아이들의 아빠로 사샤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고양이로 비춰졌답니다^^ 비중이 크지만 중심은 사샤라는거~^^



키우던 애완 고양이를 사람의 사정대로 버리고 떠나는 첫장면에서 유기 동물들이 떠돌아 다니는 사회문제를 떠올릴 수 있었어요.
사람의 입장에서만 보던 상황을 이 책을 통해 유기 동물의 생각과 삶을 보게 되어 마음이 아팠답니다.
숲에서 떠돌이 고양이 파인에게 도움을 받고 그림자종족의 영역에 들어가 타이거스타를 만나는 이야기. 서서히 종족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타이거스타의 야망에 함께 할 수 없음을 느끼고 떠나는 이야기. 이후 해적 고양이 브라우니로서 선장의 배 마스코트가 되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숲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사고로 새끼를 잃은 후 다른 아이들에게 종족의 삶을 살게 한 이야기. 타이거스타가 아빠임을 밝히며 아이들과 나는 이야기 등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애완 고양이니, 종족 고양이니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던 사샤가
점점 야생 고양이 생활을 알아가며 느끼는 생각들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사샤는 정말 강한 마음을 가진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난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난 괜찮다 p23
나는 그냥.. 나다 p65
맞아, 타이거스타. 나도 쓸모 있는 존재야. p143
이제 타이거스타가 두렵지도 않았다. 게다가 그는 나를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다. 나는 사샤다. p159
위험한 숲의 전사 타이거스타와 사랑에 빠진 애완 고양이 사샤의 이야기.
가람어린이의 그래픽 노블 전사들. 타이거스타와 사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