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멸종한 동물, 멸종 직전에 놓인 위기종, 멸종한 줄 알았는데 가까스로 살아남은 동물,
사람 탓에 억울하게 멸종한 생물과 번성한 생물,
다양한 처지의 70가지 생물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어요.
위트있는 이야기는 멸종이라는 심각한 단어 앞에서
아이들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책을 읽게 하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은연 중에 생각할 수 있게 했어요.
안타깝고 미안하고, 황당하기도 한 이유들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비슷한 처지에 놓일 때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지고 조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6 PART로 나눈 책은 잘해보려다 멸종, 예상치 못하게 멸종,
사람 탓에 멸종, 조만간 멸종, 멸종 직전에 생존,
이유가 있어서 번성 이라는 주제로 묶여 있었어요 ㅎㅎ
코가 뭉툭하고 물풀을 뜯어먹고 살던 초기 코끼리 메리테리움.
물 속에서 지냈기에 코를 늘려 물을 먹을 필요가 없었기에
코를 늘리는 진화도 없었지요.
그러다 대륙이 움직여 바다가 가로막혀 물가가 없어져 멸종했다고 해요.
또 최근 사건인 호주의 수개월간 이어진 산불로
코알라 8000마리가 불에 타면서
코알라 멸종이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었죠.
이때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도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에 살던 라스베이거스표범개구리는
사람들의 카지노 개발로 인해 살 곳이 없어져 멸종했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