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에서 출간된 영재, 똑똑한 아이가 위험하다 입니다.
상위 2프로 이내의 영재로 분류된 아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이 책은 영재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그 아이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게 하여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과 사회의 소중한 미래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는 소중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었어요.
우리 사회에 잘못 알려진 영재의 이미지 때문에 정작 고지능 아이들의 특성은 외면 당한 채 특이한 아이, 이상한 아이로 낙인되거나 부정적인 시선과 남들과 다르다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아이 스스로도 부정적인 자아를 가지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많습니다.
"영재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능이다"라는 표지의 슬로건 처럼 많은 사람들, 적어도 다양한 특성의 아이를 교육하는 교사나 영재성을 보이는 아이의 부모만큼이라도 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하여 영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재에 대한 잘못된 개념에 대해 짚어보고
지능이 높은 영재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하위 지능을 가진 아이들에겐 관심과 특성에 맞춘 교육을 하지만 상위 지능을 가진 영재들은 영재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그에 걸맞는 교육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초반에는 영재의 특성과 잠재력, 지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중반에는 학교에서의 영재아들의 모습과 지적특성으로 인해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다루고 있으며 후반에는 이러한 영재아의 특성을 고려한 부모나 교사의 양육원칙과 다양한 이유로 가려진 영재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영재아들이 가진 과흥분성, 정서적 강렬함, 호기심, 도전 의식, 모순적 행동을 꿰뚫어보고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어른의 시선에서 반항으로 판정하고 문제아로 낙인 찍힐 수 있는 부분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2프로 이내의 영재아들은 지능이 높기에 건방진 것이 아니며 생각하는 방식이 다를 뿐인데 일반적인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기에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야할 학교에서 부적응하거나 영재성을 감추고 평범해지려는 행동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망칠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아이의 영재성 자가 진단하는 문항이 있어 검사 해볼 수 있는 부분이 좋았고
학교 생활에서 영재의 특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들과 정서적인 강렬함으로
생기는 상황들에 대한 정보로인해 아이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꽃피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저자의 말 처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줄 양육원칙은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고 또 읽을 만큼 현실적인 조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