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넣어서 끓인 할머니의 수프를 보고 여러 가지를 섞어 하나로 만드는 발명에 푹 빠진 프래니는'팍팍 섞어 장치'를 만들었어요~!
방과후 선생님과 샌드위치를 섞어 대형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하고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에 실망을 하기도 합지요~!!
오리와 비버를 섞어 오리 너구리가 되는 걸 보고 이미 있는거라며
잔뜩 화가 난 프래니는 이고르가 마지막 조각을 맞추려던 퍼즐을 엎어 버립니다.
속상한 이고르의 마음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 프래니.
자기 중심적인 모습으로 소리를 지르지만 이고르와의 실험 추억을 떠올리며 화해하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아직 방법을 잘 모르는 프래니는 복잡한 마음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급기야 팍팍 섞어 장치를 손보아 자신의 기분을 분리해 버리는 프래니.
감정이 분리된 프래니는 티브를 봐도 웃기거나 슬프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실험을 하고픈 의지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한편, 프래니의 발명품인 두꺼비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 사람들이 두꺼비로 변하게 되고 급기야 이고르, 프래니 자신까지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이를 해결할 의지가 없지요.
이때 잊고 있었던 또다른 감정 의무감.
작지만 당찬 프래니의 의무감은 흩어져 있는 프래니의 감정들을 찾아 프래니를 되돌리려 합니다.
흩어진 감정들을 다시 모인다면 두꺼비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