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10 - 두꺼비 바이러스에 걸린 프래니 엽기 과학자 프래니 10
짐 벤튼 지음, 양윤선 옮김 / 사파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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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서 출간된 엽기과학자 프래니 10권 , 두꺼비 바이러스에 걸린 프래니 입니다.

8권까지 출간된 후 몇 년 만에 나온 신간이라서인지 더 기대감이 들더라구요~!!

6학년인 큰 아이 어렸을 적 프래니를 만나고 과학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어 준 책이라 둘째 아이도 이 책으로 호기심을 키우길 바랬답니다~!!

좋은 책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는지, 둘째 아이의 눈에도 쏙 들어온 책이었어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국제독서학회/ 미국 아동 권장 도서, 골든덕 과학도서상 수상!!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매끄러운 이야기 속에서 넘치도록 찾을 수 있었던 엽기 과학자 프래니 였어요^^



약 150 페이지의 볼륨에 저학년 아이들에게 부담이 없을만큼 큼직한 글자 크기, 내용의 전달과 읽기에 무리가 없도록 모든 페이지에 그려진 색감 좋은 그림들은 아이들이 책에 푹 빠져 볼 수 있도록 했답니다.

프래니의 과학적 창의력과 발명품 등은 글만으로는 쉽게 상상이 안될 수도 있는데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그림으로 아이들이 책에 접근하기 보다 쉬웠어요~!!

엽기 과학자 프래니와 여러 종이 섞인 조수 개 이고르.

두 인물의 감정선과 갈등, 이를 대하는 자세 또한 볼만했지요~!!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만드는 프래니, 실수 투성이라고는 하지만

프래니의 발명품은 언제나 획기적이고 너무나 뛰어난 결과물을 낸답니다.

어떤 사고를 칠까 조마조마 하면서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이것 저것 넣어서 끓인 할머니의 수프를 보고 여러 가지를 섞어 하나로 만드는 발명에 푹 빠진 프래니는'팍팍 섞어 장치'를 만들었어요~!

방과후 선생님과 샌드위치를 섞어 대형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하고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에 실망을 하기도 합지요~!!

오리와 비버를 섞어 오리 너구리가 되는 걸 보고 이미 있는거라며

잔뜩 화가 난 프래니는 이고르가 마지막 조각을 맞추려던 퍼즐을 엎어 버립니다.

속상한 이고르의 마음에 전혀 공감을 못하는 프래니.

자기 중심적인 모습으로 소리를 지르지만 이고르와의 실험 추억을 떠올리며 화해하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아직 방법을 잘 모르는 프래니는 복잡한 마음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급기야 팍팍 섞어 장치를 손보아 자신의 기분을 분리해 버리는 프래니.

감정이 분리된 프래니는 티브를 봐도 웃기거나 슬프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실험을 하고픈 의지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한편, 프래니의 발명품인 두꺼비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 사람들이 두꺼비로 변하게 되고 급기야 이고르, 프래니 자신까지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이를 해결할 의지가 없지요.

이때 잊고 있었던 또다른 감정 의무감.

작지만 당찬 프래니의 의무감은 흩어져 있는 프래니의 감정들을 찾아 프래니를 되돌리려 합니다.

흩어진 감정들을 다시 모인다면 두꺼비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전개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 나갈 수 있었답니다.

프래니 전 권을 사달라는 요청과 함께요~^^

이후 이어지던 프래니의 의무감이 황당함, 화남, 슬픔, 겁먹음을 팍팍 섞어 장치로 오게 하는 방법이나 각각 분리된 감정들의 행동들을 보며 재미도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평소 복잡했던 감정들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를 익히는 계기도 됐답니다.

또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의무감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모습과

할머니의 수프로 깨닫는 부분, 이고르와의 화해의 과정 등

깔끔한 스토리의 전개와 결말이 흥미로웠어요~!!

이 책을 읽은 후 2학년인 아이는 프래니는 생각한 걸 발명하고 실험할 만큼 용기가 있었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해요.

너무 재밌다며 책 읽기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사파리

엽기 과학자 프래니 10. 두꺼비 바이러스에 걸린 프래니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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