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남은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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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자녀교육의 바이블

교육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는 칼 비테 교육법.

200년이 지난 교육법임에도 여전히 배울 것이 많은 교육서의 가장 기본서라고 불리우는 고전입니다.

엄격하면서도 관용적인,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으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아버지의 교육법을 그의 자녀 칼 비테 주니어가 다시 회상하며 적어 내려간 책을 국내 최초 완역본 개정판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베이직북스에서 출간된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입니다.

이 책은 370페이지에 달하는 다소 두께가 있는 양장본으로 표지가 주는 고급스러움에 반하고 술술 읽히는 완역본에 또 한 번 반했던 책이예요.

적절한 조기 교육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낼 수 있었던 교육법을 직접 교육을 받고 그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자녀를 키우면서 느꼈던 생각이나 영향 등을 경험의 회상과 함께 솔직하게 적어 나갔기에 아버지의 교육철학과 교육법, 자녀가 느낄 경험과 영향을 모두 알 수가 있었어요.

자녀가 천재적인 아이로 클 수 있었던 여러 교육법 중 공부법 뿐만 아니라 인성을 중요시 하는 부분도 본 받을만 했어요.

성적만을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인성 교육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데 자녀교육, 영재교육의 최고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칼 비테 교육법은 인성 역시 중요하게 다루고 있기에 자녀 교육의 모든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조기 교육을 위한 첫 번째 목표를 건강이라고 여길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건강한 신체없이는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없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도 어렵기에 균형잡힌 식습관으로 건강에 신경을 썼다는 부분을 보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편하단 이유로 정크푸드를 종종 먹인 일을 반성하게 됐어요.

지나친 관심과 걱정은 과잉보호로 이어지기 쉽고 과잉보호는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도 오히려 약해지기 마련이라는 말 역시 큰 공감이 됐습니다.

그 예로 냉수 목욕법으로 한겨울 추위를 이기는 적응 훈련을 했다는 말에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건강에 좋다는 말 역시 일반적이지만 크게 와닿았으며 그 외 학습과 관련된 교육법들도 꽤나 인상적이었어요.

교육의 결과는 그 동기로 부터 결정된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를 교육하는 목적과 동기란다.

그 시기가 이르고 이르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아.

얼마나 합리적인 교육을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P77

공부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이해 없이 보고 외우기만 하는 공부가 아닌

배움 자체를 즐겁게 취미처럼 여길 수 있도록 배움이 주는 즐거움, 흥미를

먼저 끌어내야 한다고 해요.

책 읽기가 취미가 되니 잔소리나 강요가 없이도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스스로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결국 방대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길이었던것 같습니다.

한편,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천재들의 어린 시절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아버지가 행했던 교육에 대해 과학적인 입증을 하고 있는데 이는 200년 전 씌여진 책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대의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적 가치관과 실천법이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배움이 주는 즐거움은 지혜의 원천이다.

최선의 교육은 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것이다.

베이직북스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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