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6
원유순 지음, 김효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136번째 이야기

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입니다.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뿔이 난 엄마의 그림자 뒤로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에 어떤 긍정적이고

생활의 지혜를 주는 글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한 번도 실망시킨 적 없었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이기에

두근대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답니다~!^^



 


우재의 반에 밝고 씩씩한 도아리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름으로 놀리는 낯선 친구들 앞에서 속상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환하게 웃는 야무진 아리가 인상적이지요.

식당에서도 아리의 도움을 받게된 우재의 마음엔

아리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우재의 수줍은 마음이 살포시 자리잡지요^^

한편, 우재의 집에는 쌍둥이 남동생이 있는데

늘 우당탕탕 조용할 날이 없지요.

급기야 아랫층에서 항의가 들어오고

날선 말로 어른들의 감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한 번 상한 감정은 쉽게 풀어지지 않기에

우재의 엄마와 아랫층 아줌마의 사이는 더 나빠지게 되고

아랫층 아줌마가 아리의 엄마라는 사실 또한 우연히 밝혀지게 되지요.

사이 좋게 지내는 우재와 아리는 함께 집에서도 놀고 싶은데

엄마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일로 아이들까지 대면대면하게 지낼 순 없기에

아리와 우재는 엄마들을 화해 시킬 방법을 찾지요~!!

일명 셰익스피어 대작전!!^^

아리와 우재는 엄마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찾았을까요?

두 아이의 노력으로 엄마들은 화해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엄마들의 인정을 받으며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아리와 우재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아무리 기분이 안좋고 감정이 상하는 사이도

좋은 관계로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보고 저희 아이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엄마들의 감정으로 인해 그 친구를 멀리해야 한다면

얼마나 속상할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또 어른들이 이렇게까지 싸울 수 있는거냐며

어른은 어린이가 많이 배우고 자라서 되는 것이기에

작은 일로 기분 나쁘고 화내고 하는 줄 몰랐다며 충격을 받았어요 ㅎㅎ

이 책으로 인해 아이들의 작은 힘이라도 어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큰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화나고 속상했던 일도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며 잘 풀어 나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또, 이웃과의 관계와 층간 소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아리의 씩씩하고 구김없는 밝은 모습을

아이도 닮고 싶다고도 했답니다^^

친구와의 우정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던 책.

좋은책어린이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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