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책의 두께와는 상관없을 정도로
이야기의 흐름이 읽을 수록 호기심을 자아냈고
술술 읽히는 필력으로 인해
두 아이 모두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네 명의 아이 소이, 찬서, 유나, 선우.
네 아이들이 어떤 상황인지를 소개하는 일화를 보면서
이 책에는 주인공이 많다면서 신기해 하더라구요~^^
보통 한 권의 책에 한 명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주로 읽다보니
여러 명의 아이들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신선함을 느꼈나 봅니다^^
아이돌 그룹에 푹 빠져 공부 보다는 아이돌 생각에 여념이 없는 아이,
노력하지만 이전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
핸드폰 게임에 중독되어 온종일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 아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 종일 잠이 오는 아이,
각자의 사정이 있는,
어쩌면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을 가진
네 명의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속아(^^)
은공쌤의 산골학당에서 10일을 지내며
각자 공부하는 이유를 찾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과정들을
재밌는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기에 더 흥미로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