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레이븐포의 길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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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에서 출간 된 전사들, 그래픽 노블^^

레이븐포의 길 입니다.

전사들의 유명세를 익히 알던 터라

꼭 읽어보고 싶었었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책이 나온지라 왠지

시작을 하기가 겁이났었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아이에게 함께 읽길 권하기가 쉽고

흥미로운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너무 설렜지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 볼 수 있게 된

전사들, 레이븐포의 길!!




 

레이븐포는 천둥족의 전사였지만

무리 생활이 아닌 농장에서 단순하게 지내는 삶에

적응을 하며 지내는 고양이 입니다.

전사시절 무리지어 다니며

긴장하고 늘 주위를 경계하는 삶이 아닌

친한 고양이 발리와 함께 농장에 살며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하지만 종족고양이의 삶과 농장고양이의 삶에서

갈등하는 레이븐포의 모습은 책의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발리와 함께 산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냥도 아니고, 다른 종족 감시도 아니고, 그냥 산책.

참 좋다.

P16


 


농장을 찾은 윌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준 레이븐포는

그들을 배려하여 새로 태어난 새끼들을 챙겨주고

쉴 틈없이 쥐를 사냥해 먹이로 주기도 하지요.

어딘가 탐탁지않아 하는 발리와

그런 발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레이븐포.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전개네요.

결국, 발리의 짐작대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겠다고 나선

윌리 일행에게 농장 헛간을 빼앗기고 맙니다.

다른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떠나는 레이븐포와 발리는

꿈속에서 죽은 고양이들인 별족을 만나게 되고

천둥족 파이어스타를 찾아가 있었던 일을 다 말하라고 합니다.

파이어스타를 만나러 가는 길과

무리를 다시 만난 레이븐포,

그리고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들은

빠르고 두근거리는 전개에 손에 땀이 나게 했지요.



레이븐포의 길의 의미는

레이븐포가 겪게 되는 모험이 아닌

그가 겪는 일들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정하고

고양이들의 삶과 우정, 배신, 믿음 등

사람과 다를게 없는 그들만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고양이의 시점에서 사람을 바라보고

또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느순간

책에 푹 빠져 볼 수 있을 만큼

강렬하고 공감하며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가람어린이

그래픽 노블, 전사들 레이븐포의 길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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