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눈사람 만들기에 비유할 수 있는데,
눈사람을 만들 때 눈을 단단하게 잘 뭉치지 않으면 눈이 잘 굴러가지 않고
크기가 조금 커지는 듯 보였다가도 금방 부서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공부도 눈을 단단하게 뭉쳐서 뭉친 눈을 굴리며 실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이에 따른 눈덩이 굴리는 법을 보며 우리 아이의 단계를 확인하니, 마음이 조금 바빠지더라구요.
어디서 부터 뭘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막막해지던 즈음 이어지는 아이의 공부 습관을 단단하게 잡아 주는 실천 방법들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어요.
저자의 화법 또한 이웃 언니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분명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도 조곤조곤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듯한 착각이 들어 글이 술술 잘 읽혔답니다.
노트 필기를 하는 비법이나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공부 목표를 잡고
월간 계획표, 주간 계획표, 일간 계획표로 점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법을
예시로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늘 계획을 세우다가도 결국 며칠이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과목별 공부법 또한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속시원하게 짚어주었고
막연하거나 약점이 될 수 있던 부분을 강점으로 바뀔 수 있다는
뚜렷한 확신이 들어 유익했어요.
기대보다도 더 깊은 내용이 담겨 있던 책이라
이 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감사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