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표지 그림의 찰리 9세.
당연히 9살 찰리가 모험을 하며 추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시작부터가 반전이었어요.
찰리 9세는 사람이 아니라 순수한 귀족 혈통을 지닌 강아지였지요~
판타지 동화 답게 사람 말을 하고 도도 탐험대의 실질적인 대장
역할까지 맡고 있는 용감하고 똑똑한 강아지입니다.
어떻게 강아지가 사람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찰리 9세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어져있으나
각 권마다 다루고 있는 주제가 있었어요.
16권은 위그드라실 생명의 성의 이야기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위그드라실이라는 세계수에 대한
신화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생명의 샘을 보며
찰리9세의 모험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상상해보기도 했답니다.
갑자기 실종된 탕윙과 그를 찾아 기숙사로 향하게 된 아이들은
그의 친구였던 3년 전 죽은 윈저 공작에게서 도착한
편지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지요.
이 편지를 받게 된다면 지옥에서 볼게 될거라는 편지의 내용.
네 번째 신비로운 보물을 찾아 프로 추리 탐험가의 자격을 부여받으려면
세인트 스티븐 학교가 있는 바다거북섬으로 가야 합니다.

낡고 오래된 검은색 스쿨버스를 타야하는데
그 안엔 얼굴만 사람이고 몸은 해골인 것들이 가득합니다.
상상만 해도 몸이 덜덜 떨리는 것 같아요.
보물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 도도 탐험대는
으스스한 스쿨버스에서 다시 살아난 윈저 공작을 만나게 되지요.
윈저 공작마저도 몸은 해골이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정말 검은색 스쿨버스는 유령버스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