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북멘토 가치동화 45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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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대 인간! 누가 더 우월한지 겨뤄 보자고?

북멘토 가치동화 마흔다섯번째 이야기.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입니다^^

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의 후속편이라

책의 구성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매우 기대가 컸답니다^^

전체 230페이지 정도의 볼륨이라 두꺼운 편이지만

1학년 아이도 깔깔 대며 천천히 읽어 나갈 수 있을만큼

흡입력이 있고 재밌는 책이랍니다^^

그만큼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 역시,

아주 멋진 슈퍼 파워를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로봇 프레디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프레디와 형 알렉스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학교를 다니는 로봇이지요~^^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는 휴먼노이드이기에

학교에 다니며 사람들의 규칙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어마어마한 슈퍼 파워를 쓰면

너무 튀어버리기에 학교에서는 프레디의 능력을 사용하지도 못합니다.

계산기가 프로그래밍된 로봇임에도

수학을 배워야 하기에 성적이 안 좋은 재밌는 상황입니다^^

남들과 다른 모습이 있다는 건 분명 개성이 있는 건데

그런 모습을 일반화 시키려는 학교의 모습에

공감이 되면서도 안타까움이 컸답니다.



이번 이야기의 제목처럼 강적을 만나게 된 프레디.

능력을 쓰지 않을 뿐이지 로봇인 최고하고 생각하는 프레디는

전학생 이파를 만나면서

로봇이 인간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못하는게 없는 이파와 프로그래밍이 잘 된 로봇 프레디.

이들 사이의 대결을 보는 내내

흥미로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지요.

사람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로봇은 로봇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지만

그 결과가 달라서 마음이 아프기도, 안타깝기도 했어요.

또, 사람과 로봇의 대결을 보면서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요즘의 아이들이

각자의 이유로 문제가 생겼을 때 조금 더 튀는 성향의 아이가

개성과 성향을 떠나 별난 아이 취급 받는 현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어딘가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이건, 어른 독자의 시점에서 느낀 부분이고

아이들은 그저 재밌다고 깔깔 웃으면서 보더라구요~^^

로봇이 어떻게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지?

정도의 생각만으로 즐겁게 책을 읽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았답니다^^

책 속에서 일어나는 프레디의 행동을 보면서

아이들은 평소 할 수 없는 행동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말썽을 피우는 모습에 (어른의 시점)

무사히 넘어가길 응원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지요^^

과연, 로봇 프레디와 사람 이파의 승부는 어떻게 될까요?^^

그 과정과 함께 두 아이가 어우려져

서로 신뢰를 쌓게 되는 과정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아마 흑백으로 이루어진 그림들을 보면서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느낌에

더 열광하여 책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알록달록한 컬러풀한 그림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이야기에 빠져 들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했답니다^^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의 전개와 흑백 그림의 적절한 조화는

책을 지루하지 않게 하고 끝까지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게 했답니다^^

전편에서 프레디의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이야기 했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는 친구들과 서로 어우려지고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이게 되는 더 발전 된 프레디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로봇과 인간의 다른 점들을 어떻게 서로 맞춰가며 지내는지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었답니다^^

프레디의 이야기를 보며

학교 생활을 살피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북멘토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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