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 이제나 내친구 작은거인 66
윤미경 지음, 김유대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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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내친구 작은거인 시리즈 예순여섯번째 이야기.

전국 2위 이제나 입니다.^^

내친구 작은 거인 시리즈는 저학년 아이들의

읽기 독립을 위해 구성된 동화들이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표현하고 있기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답니다.

전국 2위 이제나 역시 폭발적인 반응으로

몇 번을 반복해서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어요~^^

150페이지 정도의 볼륨인 장편 동화였지만

독서량이 많은 아이라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었답니다.



시간 약속 지키기가 너무 안되는 4학년 이제나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펼쳐지고 있어요.

완벽하지 않은 제나의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했지요^^

제나의 반에는 모든 선생님들이 피하고 싶어했던

학교 최고의 말썽쟁이 강현이와

강현이가 괴롭히는대로 당하는 만수가 있습니다.

또 이제 막 부임하신 신입 선생님도 계시지요.

학교 최고의 말썽쟁이 답게

친구의 연필을 뺏고 놀리고 울리는 강현이와

괴롭힘 당하는 만수와 반 친구들.

새학기와는 다르게 점점 어두워지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제나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괴롭혀선 안되며

부당한 일이 있으면 바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수도 없이 배우며 자란 제나였거든요.!!

어느날 제나는 커다란 나방을

작은 개미들이 힘을 합쳐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우리도 힘을 합치면 강현이를 막을 수 있을거라며

검은 개미군단을 결성하지요.

하지만, 막상 강현이를 마주하니

다리가 후들거리며 제대로 막아서지도 못하고

오히려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사과를 하게 되었지요.



망신도 당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친구들조차 등을 돌리는 모습에

제나의 마음은 더 복잡하기만 하지요.

그때 발견한 문구! 강현이를 한 방에 날려 드립니다!!

물론 제나의 눈에만 보인 글귀예요 ㅎㅎ

강현이를 날리기 위해 킥복싱 체육관에 끌리듯 들어서게 된 제나!!

스스로의 힘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엄마를 설득하고 체욱관을 다니게 됩니다.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하며 킥복싱을 배우는 제나는

언젠가 강현이를 한방에 날려 버릴 생각을 하며

힘들어도 꿋꿋하게 킥복싱을 배운답니다.^^

그러던 중 제나의 눈에 띈

전국 아마추어 킥복싱 대회 포스터!!

그래, 이제 와서 포기할 수 없어. 나라고 못 하라는 법이 어디 있어?

P83

킥복싱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강현이 코를 납작하게 눌러 주고픈 제나의 생각과

우승을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는 제나의 모습들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함께 제나의 도전을 응원하게 되기도 했답니다.

과연 제나의 도전은 어떻게 될까요?

전국 2위가 되는 그 순간까지 제나에겐 어떤 일들이 펼쳐 질까요?


처음엔 흥미로 보기 시작했던 책이었지만

책을 읽을수록 제나의 마음에 공감이 가고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강현이에게 절대 맞설 수 없을 것 같았던 작고 약한 제나였지만

의지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은 도전은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 내며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게 했어요.

1학년인 저희 아이는 전국 2위 이제나를 읽으면서

보잘 것 없는 건 없다며

노력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보잘 것 없다는 말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책에서 봤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여러 의미로 아이에게 웃음과 성장을 준 동화였어요^^

국민서관 전국 2위 이제나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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