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약속 지키기가 너무 안되는 4학년 이제나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펼쳐지고 있어요.
완벽하지 않은 제나의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했지요^^
제나의 반에는 모든 선생님들이 피하고 싶어했던
학교 최고의 말썽쟁이 강현이와
강현이가 괴롭히는대로 당하는 만수가 있습니다.
또 이제 막 부임하신 신입 선생님도 계시지요.
학교 최고의 말썽쟁이 답게
친구의 연필을 뺏고 놀리고 울리는 강현이와
괴롭힘 당하는 만수와 반 친구들.
새학기와는 다르게 점점 어두워지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제나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괴롭혀선 안되며
부당한 일이 있으면 바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수도 없이 배우며 자란 제나였거든요.!!
어느날 제나는 커다란 나방을
작은 개미들이 힘을 합쳐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우리도 힘을 합치면 강현이를 막을 수 있을거라며
검은 개미군단을 결성하지요.
하지만, 막상 강현이를 마주하니
다리가 후들거리며 제대로 막아서지도 못하고
오히려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사과를 하게 되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