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하나의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책을 읽을수록 이야기야 빠져 들 수 있었고
다 읽고 난 후 와~ 재밌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그저 이야기가 재밌어 점점 빠져들었고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실제 인물의 설화라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님의 창작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향리, 호장, 상호장, 현령, 현청, 경관, 수령등
지금은 쓰지 않는 어휘들이 있어 낯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책의 도입부에선 단어에 집중해서 내용을 그려나갔답니다.
옛날 이야기이고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기에
그 시대의 분위기와 단어들이 나왔는데
동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역사동화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도 같았어요^^
계속 어휘들이 낯설면 읽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니
글이 술술 읽어질 만큼 이야기의 흐름이나 문장들이 매끄럽고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