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
가람어린이에서 출간 된 이 책 보지마 입니다^^
누가봐도 딱 소설책 사이즈와 볼륨인데 보지말라니요 ㅋㅋㅋ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책이지요~!
이 책은 먹지도 말고 읽지도 말것이며
보지도 말라고 합니다.
단,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건 괜찮다고 해요~!!
뭐, 이런 책이 다 있냐고요?ㅋㅋㅋ
이미 책을 찢어 놓은 듯한 뒤죽박죽한 느낌의
표지 속에서 발견한 메모 한 장!!!
낙서 안 하는 사람 바보!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마음놓고 실컷 그리고 낙서하고
꾸미고 색칠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폭발적으로 끌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뱅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신박한 책이었어요~^^
어릴 적 책에 마음껏 낙서하고싶었던
아이들의 욕구를 마구 표출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누구 귀일까요?
비밀 통로를 따라가 봐.
왕관에 보석을 달아 줘.
열쇠 구멍 너머로 뭐가 보이니?
뭐가 그렇게 웃겨?
등등 200여개의 다양한 주제와 배경 그림이 그려진 책에
내가 생각하고 상상한 그 모든 것을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나만의 작품이 되는 책이었어요.
아이들 스스로 그리고 색칠하는 등 자유롭게 끄적이며
나만의 책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느낌이었어요.
나만의 책이라기 보다, 나만의 낙서장
상상 공작소라고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배경 그림으로 전체적인 틀만 제공해주고
나머진 아이들이 떠오르는 대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책을 채워 나가기에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자랄 수 있었답니다^^
처음부터 차근히 낙서하거나
아니면 의식의 흐름대로 한 페이지를 골라
순서와 정답이 없이 편안하고 마음대로 그릴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 마음 속에 담긴 무언가를
마음껏 표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너덜너덜하게 만들면서
얼굴 빛이 환히 밝아진 아이를 보니
이 책의 효과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가람어린이의 이 책 보지마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