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탈모 - 노 프라블럼 ㅣ 이까짓 5
대멀 지음 / 봄름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봄름에서 출간 된 이까짓, 탈모 :노프라블럼 을 보았어요.

전 에세이는 잘 안보는 편인데 왠지 끌리는 느낌에 이 책을 선택했지요.

왜 끌렸을까요.....

이제 서서히 탈모가 생긴건가? 말로만 듣던 백신 부작용인가? 라는 생각을 할 만큼 최근 탈모 현상이 생겼기 때문이예요 ㅠ

계절이 바뀔 때면 늘 우수수 머리카락이 빠졌기에 그러려니 하면서도

한 편으론 이렇게 빠져도 괜찮을까 라는 심란한 마음이 있었답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라 이까짓, 탈모! 라는 제목이 마음에 쏙 들었지요.

이까짓! 그래 머리카락 빠지는게 뭔 대수라고! 라는 생각으로

혹시 탈모 예방법이 있나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쳤지만 곧 숙연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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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콤플렉스 때문에, 콤플렉스 덕분에의 시리즈 중 5번째 이야기인

탈모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저자인 김준석님은 유튜브에서 탈모인 대나무숲 채널 ' 대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무겁지 않을까 하는 저의 선입견을 가볍게 비웃듯

저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이까짓 탈모 그게 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쾌하고 위트 있게 이야기를 펼친답니다.








 



처음 도입부에 나온 15년 전 특별한 이별을 경험했다는 대멀님.^^

그 특별한 이별의 대상은 머리카락이었어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글솜씨로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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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때 부터 탈모가 진행된 저자는 외모가 특히 중요한 연극영화과 연극 전공 학생이었기에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을까 감히 상상도 안되더라구요.

군대마저 탈모로 의병 제대를 했다니 책을 읽는 독자임에도 마음이 철렁 내려 앉았었답니다.

하지만 이것도 편견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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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은 누군가의 단점. 혹은 나만이 가지고 있는 밝히기 힘든 컴플렉스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에서는 탈모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컴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하고, 바꿀 수 없다면 나만의 무기로 쓸 수 있는 장점으로 만드는 심리적 해탈을 엿보고 배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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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겪은 가발 이야기나 사랑하는 여자 친구의 대머리만 아니면 된다는 말에 가밍아웃을 하고 결혼까지 성공한 이야기는

재밌으면서도 그 과정들을 읽는 내내 가슴을 콩닥거리게 했어요.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탈모의 장점에 대해 나열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건 결국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란 걸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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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는 동안 탈모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 수는 없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내게 있는 컴플렉스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 것 같아 뭔가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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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잡히는 가벼운 느낌의 위트있지만 깊이 있는 속이 알찬 책.

봄름의 이까짓, 탈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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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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