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와 기즈모 : 캠핑장을 점령하라! 웨지와 기즈모
수잔 셀포스 지음, 바바라 피싱어 그림,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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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웨지와 기즈모3. 캠핑장을 점령하라! 입니다~

웨지와 기즈모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번 책이 그 마지막 이야기를 장식한답니다.

어딘가 모르게 소란스럽고 귀여운 웨지와 기즈모의 이야기는

사람이 아닌 웨지와 기즈모의 시점에서 펼쳐지고 있기에

서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동물들의 전혀 다른 생각들을 함께 볼 수 있어

더 재밌는 창작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의 배를 움켜잡게 만들었던 요절복통 어린이 동화 웨지와 기즈모.

기다렸던 3권이기에 그 마지막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책을 봤답니다.

단연 궁금했던 소재는 기즈모는 과연 악동천재로 세계정복을 이뤘느냐는 거였지요~^^


웨지와 기즈모 3번째 이야기, 캠핑장을 점령하라

새롭게 구성된 재혼 가정인 재스민과 엘리엇의 가족이 함께 캠핑장을 가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었어요.

웨지와 기즈모 외에 다양한 숲속의 동물들과 밀항자 햄스터의 등장에

또다시 웃음을 머금을 수 있었답니다^^

3권은 초록색 표지로 약 200페이지 정도의 볼륨입니다.

글자크기가 크기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수월한데 저희 집에서는

고학년인 큰 아이에게서 더 대박을 터트린 책이었어요.

순수하게 웃음을 주는 귀염발랄한 동물들의 이야기이기에

책을 읽으며 아이의 스트레스를 날려 주는 것 같더라구요~~~



1권에서 재혼 가정을 힘들어했던 엘리엇은 이제는 가족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답니다~!

엄마랑 아빠라는 말도 잘하고 2권에서부터 서서히 밝아진 엘리엇의 모습은

감동스럽기까지 했어요.

1권, 2권을 보고 3권을 봐도 좋지만 3권을 바로 보아도 큰 주제가 따로 있기에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무리는 없어요~

하지만 이 귀여운 악동 친구들을 본다면 1권 2권을 안 보고는 못 견딜거랍니다^^



이 책은 웨지와 기즈모의 시점에서 서로 번갈아가며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펼치는데 기즈모와 웨지의 성격이 입체적으로 드러나고

둘의 전혀 다른 생각의 대비에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가족이 캠핑을 간다는 이야기에 집에서 파티 계획을 세우던 기즈모는

친환경 집과 함께 통째로 이동을 하게 되고 웨지와 기즈모가 향한 곳은 바로

반려동물 전용 호텔입니다.

웨지는 항상 빨간 망토를 두르고 있어야 하고 기즈모는 그냥 평범한 기니피그라는

집사아이들의 설명에 기즈모는 모욕을 느끼며 내 뇌는 통 세개 크기나 된다고

외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가만 있을 웨지가 아니죠~

토르기로 변신한 웨지의 짖기 신공으로 결국 호텔에서 나오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악동천재라는 기즈모 보다 웨지가 더 악동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

캠핑장에서도 여전히 특유의 호기심으로 말썽을 부리는 웨지의 모습과

숲속 동물들을 악동군대로 영입하려는 기즈모의 생각과 이미 악동군대를 결성한 얼룩다람지의 모습들 역시 재밌었답니다.

기즈모가 충직한 신하라고 여기는 밀항자 햄스터 버터볼의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어요.

버터볼의 반전 정체 또한 아이들의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답니다^^



웨지와 기즈모의 캠핑장의 소동 또한 너무 재밌게 읽었고

기즈모의 악동군대와 세계정복의 결과를 알지 못하고 끝나는데에 대한

아쉬움이 컸답니다.

하지만 열린 결말이기에 ㅋㅋㅋ

웨지와 기즈모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상상으로도 즐거웠답니다^^

웨지와 기즈모 세번째 이야기, 캠핑장을 점령하라!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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