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까닥 캠프 소원어린이책 11
김점선 지음, 국민지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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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나무재까닥 캠프를 보았어요~!

이 책은 뭐든지 미루기를 좋아하는 미루기 선수 최미루가 등장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미루기 선수..ㅋㅋ

저희 집에도 두 명이 있지요~

그래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하고

무릎을 탁 쳤던 책이랍니다^^

 

재까닥 캠프는 글 김점선, 그림 국민지,

110페이지 정도의 볼륨으로 저학년 아이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동화였어요~!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 있나요?

그렇다면 재까닥 캠프로 오세요!

아무리 정리 좀 하자고 해도 미루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책을 통해

직접 느끼는 바가 있기를 바라며 책을 건넸어요.

책의 스토리가 워낙 흥미롭고 재밌어서

여러 번 반복하며 재밌게 볼 수 있었답니다^^

방 안을 어지럽히는 벗어 던진 옷, 쓰다 만 공책,

잔뜩 뭉쳐진 클레이, 가위, 풀, 오리다가 관둔 색종이...

미루의 방은 언제나 엉망진창이지요~

이 모든 구성이 딱 아이 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과 같았기에

엄청난 공감을 하며 미소를 띄고 보더라구요.

(미루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느낀 아이의 부끄러움의 미소였지요^^)

엄마는 늘 치우라고 이야기 하지만

미루는 어차피 또 어질러질건데 왜 치워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치우려고 하면

난리가 나지요~

안 치울거면 버린다며 봉지에 쓸어 담는 모습과

그건 버리면 안되는 거라며 다시 꺼내는 모습까지

저희 아이가 실제 상황에서 겪었던 일이라

또 민망한 웃음을 보이며 계속 책을 보았답니다^^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에 인터넷 정보로 알게된 재까닥 캠프.

마법같은 이 재까닥 캠프에 참여하게 된

미루의 이야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재까닥 캠프장에 도착한 미루를 환영해주는 커다란 동물 친구들.

미루가 클레이로 만들었던 동물임을 알고 깜짝 놀라지요.

동물 친구들은 미루가 불어넣어준 숨 때문에 살아나게 됐지만

달빛이 열리는 시간에 숨을 불어 넣었기에 생긴

잠깐 동안의 마법이었어요.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생명수가 필요한데

재까닥 기차를 타야 함을 알게 되지요.

기차표를 받아든 미루는 기차가 오기 전까지

마음대로 자유롭게 신나는 놀이와 축제를 즐기기로 했어요~!

 

맛있는 젤리와 케이크가 열리는 나무를 심고

마음대로 먹으며 쓰레기를 버려두고,

엉뚱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며 모래를 흩뿌리고,

클레이 밀림에서 불꽃놀이를 보다 보니

재까닥 기차를 놓칠 위기에 처한답니다.

동물 친구들의 생명수를 구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음에도

마음대로 어지럽히고 해야 할 일을 재까닥 하지 못하는 미루.

미루는 재까닥 기차를 타고

미루었던 일들을 재까닥 하며 생명수를 구해 올 수 있을까요?

클레이 친구들은 미루의 선택에 따라 어떻게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요?

                                  
                                      

책을 통해 볼 수 있는 재까닥 기차를 타고

생명수를 구하기 위한 미루의 여정은

해야 할일을 바로바로 했을 때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아이에게 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을 본 후 저희 아이도

이전보다는 조금 빨리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적어도 클레이 뚜껑을 닫고 자른 색종이는 쓰레기통에 넣는 등

책을 보기 전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요^^

미루처럼 미루기 대장이 있다면.. 재까닥 캠프로 초대합니다~^^

소원나무재까닥 캠프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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