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언제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나? - 디지털 시대, 건강한 습관 만들기
쉬미 강 지음, 이현정 옮김 / 버니온더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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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건강한 습관 만들기.

버니온더문 내 아이에게 언제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나? 를 보았어요,

스마트폰이란게 아이들에게 득이되기도 실이되기도 하는 것이기에 적당한 때를 찾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전화만 되는 폴더폰을 쓰면서 전화만 되면 됐지 어른되면 스마트폰을

쓰겠다고 했던 적이 있어요.

아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온 스카트 폰을 1년 넘게 감춰뒀다가

5학년이 된 4월 처음 꺼내주었는데 폰은 전화만 되면 된다던 아이가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ㅠ

다행히 중독 수준은 아니지만 친구들과의 단톡방 수다 재미를 느끼고

제한적이지만 게임도 가능하다 보니 친구가 연락이 와서요, 게임 출석만 하고 나올게요 등

핑계를 삼아 폰을 들여다 보는 일이 늘어났어요.

그래서 보게 된 이 책은 최대한 천천히 줄걸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하버드 의대 출신인 저자 쉬미강님은 디지털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발달적 측면에 맞추어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요.

최상의 뇌를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차근히 읽어보고 우리 아이들의 발달 정도나

환경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책을 꼼꼼히 읽어야 했어요.

단순한 저자의 생각이 아니라 과학적인 결과와 임상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사례를 통하여 이야기를 하기에 신빙성이 있었고 스마트 폰이라는 매개물이 아닌

전반적인 자녀교육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아이들의 건강과 행동 및 성격에 미치는 영향과

두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배경을 소개하고,

디지털 기술이 아이들의 두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사항을 알아보고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후 뇌과학적인 근거와 호르몬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요.

옥시토신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서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 폰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보다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더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지지 못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욕구의 불충족이

온라인 만남으로 빠져 들게 하는 것 같았어요.

이에 대해 타인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가 제한된 디지털 시대에서는

아이들이 온라인이 아닌 실생활에서 의미 있는 만남을 많이 하도록 적극 권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외에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조언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발달심리학과 뇌과학 공부를 하며 실질적인 솔루션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디지털 기술 다이어트, 6주간의 6단계 훈련법이 가장 궁금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다 보니 건강한 디지털 습관 만들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아이에게 스마트 폰을 주기 전 이 책을 먼저 본다면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버니온더문 내 아이에게 언제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나?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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