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 중세에서 온 선생님과 무시무시한 박람회 ㅣ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앨리스 해밍 지음, 마이크 가튼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8월
평점 :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출간된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중세에서 온 선생님과 무시무시한 박람회 입니다^^
1권과 2권을 흥미롭게 봤기에 당연히 보게 된 3권이네요~^^
이 책은 영국 도서관협회 SUMMER READING
읽기물 선정 도서라고 해요.
또한, 영국 Peters Library Services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던 메모왕 알로~!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와 또박또박 읽기를 할 수 있게 하는 책이랍니다.
길게 말하면 말을 더듬기에 꼼꼼히 메모를 하고
다시 이야기 속에서 되새기는 알로가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1권에서의 원시 시대 이야기
2권에서는 고대 그리스에 관한 이야기
3권에서는 중세에서 온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역사 상식과 독해력을 한 번에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흥미로웠답니다~!

이번에 알로의 반에 새로 오신 선생님은 블랜드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5학년 B반이 된 알로와 친구들이죠~^^
블랜드 선생님에게도
예사롭지 않은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사용했던 책상과 밝은 색의 플라스틱 의자를 치우고
옛날식 나무 책상과 의자를 정확하게 줄을 맞춰늘어 놓거나,
학용품 등의 큰 소리가 나는 것과 선생님이 말을 하는 동안 소곤거리는 것조차
안되는 일이었지요.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을 나눠 앉히고
전기를 많이 쓴다는 이유로 전자칠판도 치워 버립니다.
책 또한 가르침을 줘야지, 재미를 주는 책이어선 안된다며 그림책을 치우지요.
화장실 휴지조차 신문지로 바꾸며 급식까지 바꾸려는 선생님의 모습은
책을 시작하는 아이들 조차 숨막히게 했답니다^^;;
이제 교실 안에는 색깔이 모두 사라졌다.
베이지색 벽으로 둘러싸인 교실에서는 펜도, 연필도, 쿠션도,
카펫도 모두 치워졌고,
벽에는 그림 한 점 걸리지 않았다.
교실에는 오로지 선생님이 못을 쳐서 걸어놓은 빅토리아 여왕의 사진만이 걸려있지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장기 결석생 토니와
수시로 물품창고에서 뚝딱거리는 선생님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과 미스터리함을 보입니다.
선생님의 수상하고 독선적인 행동 앞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구식 수업방식을 상대로 포스터를 붙이며 항의하고
결국 학부모 회의까지 열리게 됩니다.
두 분 선생님과 빅토리아 여왕 중에서 누구의 얼굴이 제일 근엄한지 가려내기가 힘들 정도였다.
만약 부모님들 중에 더들거나 장난을 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에게 하듯이 호통을 칠까?
전통방식의 교실을 21세기 교실로 바꾸기 위한 기금 마련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학교 프로젝트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물론, 이를 반대하는 블랜드 선생님입니다.^^
책을 읽을수록 미스테리한 블랜드 선생님의 모습과
서서히 밝혀지는 토니의 정체.
아이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움직임들.
과연 중세시대에서 온 블랜드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립은
어떤 결말이 나올까요?
지난 이야기들 처럼 중세시대로의 이동은 없었지만
중세시대에 대해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중세시대에서는 도저히 못 살것 같다고 그러네요~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의 모습에 같이 긴장하게 만들었던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아름다운사람들의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3. 중세에서 온 선생님과 무시무시한 박람회였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