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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2 - 호랑이를 사랑한 사자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2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서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8월
평점 :
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2. 호랑이를 사랑한 사자 를 보았어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1권을 읽은 후 저희 집에서 대박을 친 어린이 동화 이기에
2권에 대한 기대도 무척 컸답니다~
동물의 말을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릴리의 판타지적인 요소와 자극없이 순수한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읽을수록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따뜻한 책이었어요~!
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되는 책들은 의미있는 가치를 지닌 책이 많은데 이 책 역시
동물들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 마음이 솟아나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모습과 역시나 사랑스러운 릴리의 모습을 표지 그림에서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은 딸아이가, 스토리엔 아들이 푹 빠져 책을 보고 또 보고 했지요~^^
이 책은 독일 작가 타냐 슈테브너 님의 저서로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다고 해요~!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따뜻하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는
아이들과 함께 읽은 어른인 저에게도 동심을 울리는 포근함을 주었답니다^^
(책을 읽고 나면 계속 미소짓게 되는 마법이 걸려있지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릴리는 동물이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또 죽어 가는 식물에게 손을 스치거나 바라보고 웃어만 줘도 되살릴 수 있지요.
릴리는 가만히 지나가기만 해도 동물들은 릴리의 특별함을 알아채고
먼저 말을 걸거나 릴리 주변을 에워싸기도 한답니다^^
스토리상 이러한 상황을 난감해 하며 나중에 먼저 말을 걸겠다는 릴리의 모습도
책을 읽는 재미를 주었답니다~!
그때 호기심 많은 다람쥐 한 마리가 나무줄기를 타고 내려왔다.
다람쥐 역시 새글처럼 가만히 릴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나비까지 한마리 날아와 릴리의 머리 위에 내려앉았다.

동물원에서 일하기로 한 릴리는 첫 근무를 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물론 릴리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을 걱정하는 엄마의 반대로
1권의 이야기 후 몇 개월이 흐른 시점 입니다.
릴리는 동물의 울음 소리로 동물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고 기분을 이해할 수 있어요.
어떤 동물의 울음소리든 다 알아들을 수 있죠.
짹짹, 삐삐, 까악까악, 낑낑, 매애매애, 야옹야옹, 히잉히잉, 개굴개굴, 꿀꿀, 꽥꽥
릴리의 능력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동물원의 첫 근무를 시작하며 만나게 된 아름다운 사자 샨캬르.
어딘가 슬퍼 보이는 모습과 릴리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자이지요.
사자를 지나 잘먹지 못하고 아픈 것 같은 아기 코끼리 로니를 만나게 됩니다.
로니는 1권에서 되찾아온 마르타의 아기 코끼리랍니다^^
릴리의 능력으로 마르타, 로니와 소통하여 로니의 코에 트리나의 휴대폰이 걸려 있음을 알게 되고
도움을 주게 되지요. 엄마한테 혼날까봐 말도 못한 아이 꼬기리 로니의 모습 또한
마음이 아프면서도 웃음을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극히 공감을 하더라고요^^:;
반가운 마르타와 로니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책을 읽는 동안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와 릴리와 동물들을 괴롭히는 트리나의 심술궂은 행동들을 보며 릴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 중 메인은 슬퍼 보이던 사자 샨캬르와 암호랑이 사미라의 사랑이야기였어요.
함께 합사를 시켜 사랑을 이뤄주고픈 릴리의 바램과는 달리 암호랑이 사미라는 다른 동물원의 암사자와 교환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었답니다.
과연 샨카르와 사미라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릴리는 어떤 방법으로 호랑이를 사랑한 사자 샨캬르를 도울 수 있을까요?
릴리와 동물들을 괴롭히는 트리나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이번 2권에서도 흥미롭고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했고
릴리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라 긴장은 조금 푼 채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여 책을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이어서 출간된 공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세 번째 이야기 돌고래와 춤을! 편도
벌써 기다려 지네요~^^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줄 수 있는 순수하고 따뜻한 이야기.
가람어린이의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 호랑이를 사랑한 사자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