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의 결전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2
정명섭 지음, 신효승 감수, 남문희 만화 / 레드리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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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자가 승리한다!

1920년 10월 청산리, 10대 1 이상의 전력 차를 극복하라!

레드리버에서 출간된 청산리의 결전입니다.

이 책은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총 7권의 시리즈 중 그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봉오동의 총성, 청산리의 결전, 자유시의 눈물, 독립군의 부활, 공동의 적 일본,

광복군과 조선의용군, 다가오는 해방 이렇게 차례로 출간 된다고 합니다.

시리즈 첫 권인 봉오동의 전투를 읽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봉오동 전투의 모습은

이전에 알던 것 보다 더 웅장했기에 가슴 깊이 벅차오름을 느꼈었는데,

두번째 권인 청산리의 결전으로 본 청산리 전투 역시 알려진 것과는 다른,

알고 있지만 몰랐던... 깊이 있는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청산리 천투는 중국 지린성 청산리 일대에서 독립군과 일본군 간에 벌어진 전투로

독립군을 향해 대규모 토벌작전을 펼치던 일본군에게 대항하기 위한 목숨을 건 전투가

청산리 전투입니다.

우리 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김좌진 장군이 이끌고 승리를 이끌어 낸 청산리 전투.

이 책에서는 독립군의 상황에서만 보던 청산리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독립군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었던 일본의 계획까지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어

마치 전투 현장에 서 있는 것 같은 현장감과 입체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봉오동, 청산리 전투에서의 연이은 패배에 따른 일본의 무자비한 보복인 간도참변.

독립군을 토벌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사건까지 다루고 있어

청산리 전투 이후의 상황까지 한 권으로 볼 수 있었어요.

역사적 사건의 흐름과 전투의 패배로 이어진 일본의 만행까지 다루고 있어

무겁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사건에 대해 오래 기억할 수 있었답니다.

독립군의 이야기는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어른들에게도

너무나도 무거운 이야기이고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사건들인데

상세한 묘사와 만화를 통한 전개, 지도 자료 등을 사용한 시각적 요소로 인해

아이들이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몰랐던 부분의 이야기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기는 것 같았어요.

역사적 사실에 아주 근접하게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기에

청산리 전투에 대한 모든 것을 세세하게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군 2만의 거대한 포위망 400Km에 걸친 독립군의 돌파 작전.

레드리버청산리의 결전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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