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귀의 검은 그림자 함몰 모래 속에 빨려 들어가게 된 바퉁과 제커.
두 요괴를 가둬서라도 진실의 기사를 쓰지 못하게 하지요.
요괴 과학 기술의 대가인 편집장의 작품인 비상 장치 안전 가옥이 작동 되면서
당분간은 안전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장된 식량의 양은 제커에게 맞춘 분량이라 음식도 부족하고 에너지 소모도 빨라집니다.
이때 윈바퉁과 함께 지내던 유익균 요괴가 나타나는데,
이 유익균과 바퉁의 관계가 따뜻하고 재밌어서 자꾸 보게 되었답니다^^
유익균은 야채와 과일을 먹지 않으면 현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데
바퉁과 제커의 탈출에 막대한 역할을 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자기만 믿으라던 유익균이 사방이 암흑인 검은 그림자 함몰 모래 속에 갇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좌절하며 슬퍼 하는 모습이 재밌었고,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인 요괴가 아니었나 싶어요~^^
안전하게 탈출한 후 도깨비꿈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 기사를 써낸 윈바퉁.
그의 기사를 보기 위해 신문은 불티나게 팔렸고 엄청난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진실한 기사를 쓰고, 믿기지 않지만 명확한 사실이라는
신뢰있는 요괴 신문으로 거듭나게 되지요.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진실성이 있는 기사를 쓰고 난 후의 바퉁의 심리와
그 기사를 보고 난 후의 요괴들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뒷 내용은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확인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괴 신문사 시리즈를 보면서 우리 사회 언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진실을 대하는 불편한 마음과 아이들이 진실을 가리는 눈이 길러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책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면서 바른 언론인과 그 반대인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면서
아이들만의 가치관이 생길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답니다.
흥미로운 요괴 판타지 이야기를 통한 진실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었던 책.
제제의숲 요괴 신문사 2. 특종 기자 윈바퉁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