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김백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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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제대로 아는 것,

평화로운 지구살이를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블랙피쉬에서 출간 된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입니다.

이 책은 지구의 기후 위기에 대한 사실과 미래,

우리가 어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전반적인 분석을 한 과학서입니다.

단순 교양서라 생각하고 책을 펼쳤었지만,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해 많은 독자에게 전달하고

앞으로의 해결책에 대해 모색하기 위한 과학서라는 사실이

오히려 흥미로웠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백민님은 극지전문가이자 기후과학자로

2014년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가 북극과 큰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한 분이라고 해요.

남극과 북극의 기후변화를 재현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던 저자는

지구와 인류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사실과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

충분히 객관적인 자료로 이야기를 한 후 기후위기를 넘어설 답을 찾아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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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기후변화에 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저자는

일반적인 지구온난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후변화와 관련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분석한 결과를 전달하여

독자 스스로가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약 350페이지의 볼륨으로 총 7장으로 나뉘어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를 들어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한 그래프나 관련 사진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어

책을 보며 저자의 이야기들을 쉽게 전달하려 합니다.

내지의 질이 워낙 좋아서 사진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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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처음 지구의 생성 과정에서 어떤 변하들을 거쳐 현재의 지구 모습이 되었는지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45억년 동안의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현재의 기후위기 현상에 대한

관계를 풀어나가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인간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서서히 일어나야 할 기후의 변화, 즉 지구가 스스로 온도 조절을 해야 할 부분을

인간들의 생활로 하여금 지구가 당황할 만큼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음이 재밌었답니다.

6억년 전 지구의 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푸르고 초록초록한 아름다운 행성이 아니라

하얀 눈 구슬 같은 경이롭고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었어요.

5500만년 전에는 현재의 지구 온도보다 10도씨 이상 높았으며 이산화 탄소의 양도 5~6배 정도 많아 남극과 북극에 얼음이 없고 북극에 야자수가 울창하고 악어가 수영을 했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이렇듯 지구는 온도 변화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급격하게 온도 상승을 했다고 여기는 시기에도 약 2만년에 걸쳐 5~6도씨의 온도 상승이 있었는데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도가 1도씨 상승하는데는 20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빙하기의 연구를 통해 밝혀낸 기후 변화의 역사들과 인류의 발전,

특히 산업 혁명 시대를 거치며 지구 기후의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자료로 상세한 설명을 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책을 읽다보면 이제껏 논란이 되어 온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인간인지

이제껏 있었던 지구의 변화 과정인지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게 되었답니다.

저자는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왜 인류가 지구온난화의 범인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 책을 보다 보면 저자의 객관적 사실과 명쾌한 해석에 끌려 더이상 기후변화를

바라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힘이 있었답니다^^

후반부에서는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상황들과 지구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요 .

소의 방귀와 트림은 전 세계 메탄 방출량을 25%를 차지 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라는 이야기를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는 이미 학교에서 배웠다고 하더라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알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인류가 다 함께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보다 지구의 기후변화에 더 깊이 생각하고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의미있는 책이었어요.

기후변화부터 인류세, 탄소 중립, 에너지 혁명까지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부'를 시작하다

 

블랙피쉬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쉬운 기후 수업,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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