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한화주 지음, 김윤정 그림, 박종균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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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은 작지만 알면 알수록

대단한 우리 곤충 이야기 한 번

들어 봐!

북멘토에서 출간된 시끌벅적 할말 많은 곤충들 입니다^^

책이 제목만 보아도 곤충 관련 책이구나 싶은 느낌이 온답니다~

시끌벅적이라니..

곤충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쏟아 낼지 무척 흥미 진진해졌어요~

하늘색의 깔끔한 표지에 여러 곤충들이 나와

한 마디씩 하고 잇어요~

무당벌레의 '높은 곳으로 자꾸 올라 가고 싶어'

쇠똥구리의 '똥이 얼마나 맛있는데!'

잠자리의 '내 눈 개수 엄청 많아'

잠시 표지만 보아도 이미 시끌벅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차례를 봐도 깨알같이 출연하는 곤충들^^

'내 얘기 들을 준비됐어?'

'나 할 말 이만큼 많은 기대해!'

'날 따라와!'

 

정말이지 차례에서도 곤충 친구들이 빨리 말하고 싶어 바빠 보이네요~!

이 책은 유치부 혹은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 적합한

곤충 백과사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곤충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곤충들이 직접 이야기를 한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누가 곤충일까?

놀라운 입

바쁘다 바빠 날개

알과 애벌레

북적북적 꿀벌네... 등등

간략한 주제로 나누었지만

곤충들의 특징들을 머리. 가슴. 배 로 나눈다는 것 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세분화 하여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게

곤충에 대한 상식을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모습을

변해라, 얍! 탈바꿈이라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제목으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자라는 동안 모습을 여러 번 바꿔.

이렇게 모습이 바뀌는 걸 ' 탈바꿈' 또는 '변태' 라고 해.

P26

이러한 설명과 함께 완전 탈바꿈, 불완전 탈바꿈, 무탈바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각 곤충들이 부연 설명을 하고 있는 구성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가령 애벌레는 ' 풀이 정말 맛있군, 많이 먹고, 얼른 나비가 되어야지'

번데기는 ' 겉으로 보면 죽은 거 같지? 하지만 나비가 되기 위해서 안에서는 아주 바빠'

나비는 '몰라보게 예뻐진 내 모습 좀 봐!' 라며

변태의 과정을 곤충들의 언어로 들려주고 있기에

아이들이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듯 책을 보며

곤충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후반부에서는 책에서 다뤘던 내용들을

한 마디로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정보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인지 할 수 있어

마지막 까지 알찼답니다~^^

그동안 아이가 봐왔던 곤충 관련 책은

사진이 너무 적나라한 실사라 부담을 느껴 피하곤 했었어요.

사실 5학년인 저희 큰 아이도 실사 책은 기피하더라구요^^:;;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책은

곤충들의 특징을 잘 잡은 귀여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오히려 곤충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답니다^^

곤충의 몸의 구성과 감각 기관들 뿐 만 아니라

공생, 기생 관계, 곤충들의 의사소통, 천적, 겨울나기 등

곤충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기에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더이상 곤충에 대해

'으~ 징그러!'를 안하게 된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반가웠답니다^^

귀엽지만 특징을 쏙 뽑은 그림과

쫑알쫑알 곤충들의 시끌벅적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푹~ 빠질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책

북멘토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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