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북의 아들아 성교육 하자 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책의 제목, 아들아 성교육 하자가 귀에 쏙 들어 옵니다^^
남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언젠가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아이의 마음과 심리의 성장 속도와는 다른 신체의 성장에
아이와 함께 적잖게 당황을 했었답니다.
엄마 아빠의 2차 성징이 늦었었기에 당연히 우리 아이들도 2차 성징이 늦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시작된 변성기에 할 말을 잃었죠 ㅎㅎ
아이도 엄마 아빠도 아무런 준비도 안 된 시기에 찾아온 2차 성징...
2차 성징의 나타나는 순서대로 나오고 있진 않았지만 변성기가 왔다는 것 자체가
호르몬이 달라지고 있는 확연한 증거이기에
성교육을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느정도 수준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아빤 그저 많이 컷네 우리 아들! 이라며 귀여워만 하고..
여자인 전 남자 아이들의 2차 성징엔 아는 바가 많지 않아 고민이었답니다.
한 가지 다행인건, 성에 대한 궁금함도 저에게 털어 놓은 것이었는데..
아직 아~ 무 생각도 없는 아이더라고요. 그래서 더더 고민이 컸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