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출판사에서 출간된 개념 잡기 아주 좋은 만화 미적분을 보았어요~!
초등학교 때 부터 더하기 빼기에서 시작하여 곱하기, 나누기를 거쳐 함수, 통계 등.....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차근히 수학을 배워 나가는
최종 목적지는 결국 미적분이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보면 고등 교육과정에 이르러서야 배울 수 있는 미적분을 하기 위해
그간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수학학습에 공을 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요~
미적분.... 이과계열 대학을 가지 않으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뒤도 안 돌아 볼 개념으로만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그랬답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미적분이라...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빠르게 지워버렸어요^^;;
그런데 개념 잡기 아주 좋은 만화 미적분은 미적분을 무조건적인 공식 암기에 그치지 않고
미적분의 본질에 대해 만화로 낱낱히 밝혀 내며 아이들로 하여금 이해를 할 수 있게!
만화를 통해 개념을 잡아주는 획기적인 책이었어요~!
이 책의 저자인 요람 바우먼은 경제학자이며 수학 저술가이기에
경제학적 배경 설명과 함께 초창기 미적분의 물리, 뉴턴과 아르키메데스, 유휘까지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 맥락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미적분을 본격적으로 파고는든 책이라기 보다는
미적분에 대해 알고 있다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양적인 부분과
본격적인 미적분 학습을 하기 전 전반적인 부분을 훑어보고 기본 정리를 통해
미적분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의미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학습하는 걸 보니, 아이들 마다 학습 성향은 다르고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과 집에서 부모님께 의견을 구할 수 있는 부분들이 다르더라구요.
같은 이유로 초등학교 과정은 집에서 엄마와 학습하고 있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답니다.
엄마가 전문적으로 가르킬 순 없지만 기본적인 건 알아야
아이 앞에서 공부를 시키는 면이 설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그간 수학 학습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불안했던 엄마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빛 같은 책이었답니다.
군더더기 없는 간략한 이야기들과 한 마디로 핵심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그리고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는 그림들을 보며 그동안 이렇게 까지
미적분에 대해 자세히 알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친절하게 다가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