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례없는 교육 단절 사태를 겪으면서 아이들의 학습 습관 역시 많이 무너졌어요.
온라인 수업이 시작된 후에도 교실에서의 상호작용이 오가는 수업이 아닌 관련 영상들을 모아 보여주거나 수업 시간을 지키지 않고 영상 시청이 끝나면 그날의 수업이 끝나기도 하는 등의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장시간 자리에 앉아 학습해야 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학습 격차 역시 차이가 벌어지고 오랜 영상 시청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고 수동적인 학습, 활동만 하려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코로나 시대의 아이들의 달라진 학습에 대한 문제점들을 현상황을 그대로 분석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아이들을 보면서 흐트러진 학습 습관을 어떻게 다시 잡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고,
학교에 가는 날보다 온라인 수업이 더 편하다는 이야기에도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언택트시대의 초등공부, DIY가 답이다를 보면서 규칙적인 학교 생활이 불가능한 지금 현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 습관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DIY(Do It Yourself) 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DIY 능력은 아이가 공부하는 상황에서 자기 스스로 또는 학습조력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학습 전체를 주도하고 관리하며 이루어가는 학습능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