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공감가는 이 마음을 위로해 줄 책이 출간 되어 반가운 마음에 읽어 보았습니다.
와이즈맵에서 나온 코로나 시대 아이 생활 처방전.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에서 지은 이 책은 코로나로 지친 아이와 부모들을 위하여
가장 고민하고 있는 55가지 질문에 대한 실전 해법을 제시 합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은 기존에 몰랐던 새로운 유뷰브나 게임을 알게 되고,
점점 컴퓨터를 켜는 목적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면서 불안 하기도 하고,
코로나가 진정 된 이후 우리 아이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었어요.
부쩍 심해진 말 장난과 아이들 끼리의 잦은 다툼. 늦잠 등 생활 습관이 흐트러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이러한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코로나 시대 아이생활 처방전에서는
어떻게 하면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우리 아이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찾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관계 부족으로 인해 사회성 문제가 생기거나
심리적 상처가 생기지 않을지에 대한 해법을 알려 주고 있어요.
또 서로 스트레스를 주과 받으며 부정적인 관계가 형성 되는 형제와 부모 자녀의 관계 속에서도
긍정적인 관계 개선을 위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친구를 못 나고 오래 함께 있다 보니 형제 간의 싸움이 잦아진 아이의 사회성 문제,
길어진 온라인 수업으로 산만해진 주의 집중력과 책 보다는 스카트 폰을 끼고 살려고 하는 온라인 수업 문제,코로나에 걸릴까봐 불안해 하고 무기력과 우울을 보이는 심리불안 문제.
양육관의 차이와 양육 스트레스로 인해 양육자 스트레스 문제 등 다양한 55가지의 사례에 대해
세세하게 짚어 갑니다.
각 사례마다 아이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을 각자의 시각에서 이야기 하는데 너무나 공감이 되면서도 몰랐던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