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고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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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을 계속하면서 아이 선생님에게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온라인 수업 중에는 담임 선생님께서 학부모에게 전화를 하는 일이

잘 없을 텐데 말이죠...

담임 선생님의 전화는 이유를 막론 하고 엄마의 가슴을 철렁 내려 앉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이의 과제물들을 보면 감성이 있고 생각이 많은게 눈에 보이는 아이인데

국어 책에 답을 적을 때 글을 진지하게 쓰지 않고 건성건성 적어 낸다는 것입니다~~~~

즉, 생각을 안하고 대~충 쓴다는 거죠.....전 반항인 줄 알았습니다... ^^;;;;;

 

말을 할 때 앞 뒤 이야기를 생략하고 필요한 얘기만 하기는 했지만 글을, 그것도 교과서에 적어야 할 답을 그렇게 간단히 적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글쓰는 연습이 부족한가 싶어 매일 일기 쓰기를 권했는데 아이는 한숨을 푹 쉬더니 매일 쓰기는 했지만...

오늘은 뭐 했다. 뭐했고, 뭐 먹었고 뭐 하고 놀았다 라는 일상의 나열이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진서원에서 나온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고급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5학년이 되는 아이라 초등학교 5~6학년에 해당하는 고급교재를 써보기로 하였어요^^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뿌듯해 콘텐츠 연구소에서 지은 책으로

디자인과 상표권 특허 출원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이 고개가 끄덕여질만큼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아이의 호기심에 불을 지폈고, 당장 글 쓰기를 해보겠다고 나서게 만들었습니다^^

 

3행시로 일기를 쓴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된 걸까요??

책을 받아 들고서도 '3행시가 어떻게 일기가 돼??? 3행시로 일기를 쓴다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는 글쓰기 숙제를 매번 안해오던 친구를 보고 억지로 쓰면

힘들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3행시 일기를 써보자고 권했던 경험을 계기로

초등학교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책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글쓰기 지도를 했던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3행시 일기쓰기!!!!!

 

 

역시 아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책에 대한 설명을 한 번 보고 쓰자고 해도

아이는 "어떡하지? 뭐라고 쓰지?'하며 벌써 글쓰기의 첫 단계인 생각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5~6학년에 해당하는 고급편은 행이 더 늘어나 아이의 생각을 초급 중급보다 더 길게

쓸 수 있답니다.한 페이지 가득 아이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요!!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는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하루 10분만 투자하여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1. 3행시 주제를 보고 상상의 날개를 5분간 펼쳐 본다.

2. 3행시 첫 글자에 맞춰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간다.

3. 3행시 앞뒤 내용이 잘 이어지도록 마무리한다.

 

글쓰기의 요령은 간단합니다. 아이의 상상한 생각을 편안하게 쓰면 되는 거였어요.

불쑥 던져진 3행시의 주제에 맞에 요리조리 상상해 보고, 랩을 하듯 운율에 맞춰 보기도 하고,

그럴듯하게 마무리를 짓는 글쓰기를 100가지 주제로 100일동안 진행하다 보면

어느순간 글쓰기 실력이 쑥쑥 올라가 있는 신기한 책이랍니다^^

 

글은 쓰면 쓸수록 는다고 하잖아요~~^^ 더불어 생각의 힘도 함께 길러지는 것 같습니다!!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고급 은 원고지에 글을 쓴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원고지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데 일기쓰기를 통해 원고지 사용법도 익히고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에서 원고지 쓰는 법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원고지 사용법을 배웠답니다.

이렇게 써야 한다고 알려주는 부분이라 아이가 집중해서 들었는지,

실제 3행시 일기쓰기를 했을 때 원고지 쓰는 법도 신경을 썻다면서 으쓱해 했었어요^^

잊을만 하면 다시 넘겨서 설명을 볼 수 있으니 상세한 설명이 참 좋았던 부분입니다.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고급편에 나오는 100가지 주제어는

실제로 초등학생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주제어를 모았다고 합니다.

주제어에 대한 3행시를 쓰면서 그 단어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해당 일 마다 나오는 주제어에 대한 설명과 주제어와 관련된 꼬막 상식들이 함께 소개 되어 있어

아이가 재밌게 일기쓰기를 할 수 있답니다.

 

 

주제어가 '사/오/정' 이라면 사오정이 무엇인지 사오정이 한국만화에 나왔던 캐릭터임을 설명하고

꼬막상식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 작품은? 처럼 꼬막 상식으로 알려준답니다^^

 

 

 

일기를 쓸 때마다 뿌듯해 스티커를 붙이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스티커 100개를 다 붙이면 표창장을 줄 수 있도록 책 마지막에 함께 인쇄되어 있답니다^^

초등 5~6학년 아이들이 쓰는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고급 편에도 있는 표창장...^^

5~6학년은 다 큰 줄 알았는데 스티커를 붙이며 100일 후 표창장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는 아이의 모습에

여전히 귀엽구나 싶어 웃음이 났답니다^^

 

 

 

처음엔 3행시로 일기쓰기가 어색한지 마지막에 '내가 말하는데 내가 뭐라는지 모르겠다.'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2일 3일째로 넘어갈 수록 원고지 칸에도 딱 맞고 글도 엄마의 생각보다 너무 알차게 잘 쓴 모습에 깜짝 놀랬습니다.

글을 이렇게 쓸 줄 아는 아이가 글쓰기를 못 하겠다고 일기도 대충, 국어 교과서에도 대충 적고 했던건지 의문이 들 정도 였어요.

 

아이도 '나는 이제 글을 안 써봐서( 일기쓰기 숙제가 없어진지 2년이라서^^) 못 쓰는 줄 알았어'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아이가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렸구나 싶어 살짝 절망이었는데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고급 책을 써 보면서 아이의 생각 바다는 여전히 무한하고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다르구나 싶었답니다.

 

글 쓰는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었던 아이가,

3행시 일기쓰기를 통하여 흥미를 느끼자 숨어 있던 글쓰기 실력까지 끌어 내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어요.

 

이렇게만 꾸준히 100일을 진행한다면 아이 스스로도 글쓰기에 대한 생각의 힘도 커지고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진서원 뿌듯해 카페에서는 "뿌듯해 백일장"을 진행하고 있어요.

매주, 매월 우수작을 선정해서 문화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고 하여

아이가 쓴 일기도 올려보려고 해요 ㅎㅎ

참여의지와 상을 받고 싶은 욕구까지 넘치다 보니 글쓰기가 더 재미가 있나 봅니다^^

 

생각은 많지만 글로 표현이 어렵다면...

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부담스럽다면..

원고지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재미있는 글 쓰기를 원한다면...

 

진서원 뿌듯해3행시 초등일기쓰기(고급)를 추천합니다^^

 

 

 

 

 

-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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