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스파이 2 : 밀실 수수께끼 키드 스파이 2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키드스파이2 - 밀실 수수께끼를 읽어 보았습니다^^

얼마 전 1편을 봤었는데 아이가 깔깔 거리며 무척 재밌어 했었어요.

믿고 본다는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책이라 엄마의 사전 검열 없이 아이가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아이들 책도 늘 먼저 보고 내용과 어휘를 살피기 위해 함께 보거나 먼저 보고 권하고 있습니다^^)

 

 

키드스파이2 밀실 수수께끼 역시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먼저 가져다 읽었어요!!

저희 아이는 재밌는 책을 잡으면 손에서 놓지를 않아요.

밥 먹을 때도 쉴 때도 끝까지 다 읽고서야 다른 활동을 한답니다.

공부를 밥 먹으면서도 하고 쉬면서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

 

하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초등학생 시기에 다양한 책을 충분히 봐준다면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평생의 양식이 될 거라 생각하고 독서를 끝낼 때 까지 기다려준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아이는 저에게도 책을 건네며 말합니다^^

“이 책 봐봐요. 오늘 힘들었던 일 다 잊을 수 있을거예요!"

보통 독서 후 표정을 보고 내용의 심오함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는데

얼굴이 밝은 걸 보니 편하게 읽을 수 있겠구나 싶어 저도 편안하게 보았답니다~~~

역시나 키드스파이2 밀실 수수께끼 키득키득 웃으며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이 었어요^^

 

 

 

이야기의 작가 ‘맥 바넷’이 어린 시절 영국 여왕의 스파이로 활동했던 일화를 담은 이야기예요.

정말입니다!!!!!!!!

 

스파이로서 일어난 아주 스릴 넘치고 위험하면서도 알려지면 안 되는 초.특.급 기밀을

독자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작가는 독자들만 볼 수 있는 편지에서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버무리는 것에 대한 초특급 기밀을 공개합니다.

 

 

그.래.서.

키드스파이 활동의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가 허구인지는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답니다^^

 

 

 

 

작가는 영국 여왕 스파이 활동은 국가 기밀이었지만

국가 기밀 정보법이 바뀐 덕분에 드디어 회고록으로 책을 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작가의 말에서는 실화이며 지어낸 것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강조하고 또 합니다.

심지어 책 중간중간에도 사실임을 말해요^^

 

이쯤에선 아이들은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짠지 정말 실화인건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성인인 제가 봐도 큭큭 웃음이 나면서도 믿고 싶어지거든요~~^^

아마 작가의 의도였겠죠!!^^

 

시작부터 웃음을 머금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하드커버에 두껍고 질이 좋은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림과 글이 적절이 섞여서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힘들지 않습니다.

160페이지 정도의 볼륨이 크지 않은 책이지만 24개의 소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지루하지 않고

쭈욱 읽어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소주제 또한 제목만 봐도 짐작하시겠지만.... 웃겨요. 너무너무 웃깁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미니골프장에서 엄마가 데리러 오길 기다리고 있던 맥 바넷은

영국 여왕의 왕관 보석을 지키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갑자기 영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하면서 어른들은 항상 말도 안 되는 일을 시키기 때문에 공감이 갈거라는 이야기에

아이 역시 공감을 했고 어린이 시절을 보냈던 엄마도 공감을 하며 또 큭큭 웃음이 났답니다.

 

 

과거 왕관 보석 절도와 관련된 믿지 못 할 이야기를 여왕에게 들으며 키드스파이도 독자들처럼

정말 사실인지, 못 믿겠다며 여왕에게 되묻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정말 모든 것이 사실이었음을 말하는 장면에서도

작가의 재치가 보였습니다.

 

과거 절도 사건의 주인공인 블러드 대령의 아들의 아들의 아들의 아들의......무한 반복 아들의^^

왕관 보석 절도 시도에 대비하여 밀실 감옥에서 보석을 지키지만 결국 도난 당하고 말아요.

보석을 지키는 과정에서 경비병 홀크로프트 와의 잠들지 않기 위한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답니다.

 

 

도저히 도난이 불가능한 밀실에서 일어난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 단서를 찾지만

탐정이 아닌 스파이이기에 추리하지 말고 범인을 잡으러 모험을 하게 됩니다.

 

 

 

과연 키드 스파이가 아무런 추리 없이 밀실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요?

모험을 통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블러드 대령의 아들의 아들의 아들의 무한반복 아들이 범인일까요?^^

범인은 누구일까요....?

 

 

 

책을 먼저 읽은 아이는 저에게 말해주지 않았지만 큰 반전이 있었답니다. ^^

 

 

키드스파이는 미국TV시리즈 제작이 확정될 만큼 위트있고 곳곳에 유머코드가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맥 바넛’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게 만드는 작가의 상상력과 글 솜씨는 실로 대단했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는 영국 여왕이 살았던 버킹엄 궁전을 찾아보고 실제 사진을 살펴보며

'진짜 키드 스파이가 있었을까?'하며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애는 애구나..’ 싶어 웃음이 났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실제 있음직한 이야기들과 유머 코드가 성인에게도 통하는지

계속 빙그레나 흐뭇한 미소가 아닌 킥킥, 큭큭하는 웃음 소리를 내게 된답니다.

 

 

제 말을 믿을 수 없나요?! 속는 셈 치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정말 킥킥 큭큭 소리 밖에 안나 올 거예요!!!!

믿을 수 없겟지만...

이건 정말 사실입니다!!!!^^

 

 

아아아아아!!!!!!!!!

진~짜로 이 책에는 비밀이 또 있답니다!!!!!

 

 

바로 본문부터 읽은 아이는 찾지 못했던 아주 커다란 비밀!!!!

‘내가 말해 주지 않았으면 절대 몰랐을 사실이잖아요, 안그래요?’ 라고 되묻는 작가의 말처럼.....

저도 전혀 발견하지 못한 너무나도 눈에 보이는 데 알아차릴 수 없던 비밀이 있답니다^^

그게 뭔지... 한 번 찾아 보는건 어떨까요?^^

 

 

시공주니어키드스파이2 밀실 수수께끼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키드스파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