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고 있으신가요????^^
마스크 쓰고 조심하면서 학원을 가도 되지만, 학교도 못 가는 마당에
학원까지 보내기가 너무 조심스럽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수업에 영어 교과목이 나오고 나서야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영어는 언어이기에 노출만 자주 된다면 굳이 어린 나이에 학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영어교사를 하는 지인들도 언어 감각이 있는 아이들은 금방 배운다며
한국말이 빨랐던 아이들은 대체로 영어도 금방 익힌다고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하기에 늦게 시작하였죠^^;;
뭐.... 초등까지는 예체능 학원만 잘 다녀도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핑계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초등 3학년때 1년 정도 학원을 다니며 파닉스부터 시작하여 기본 회화 수준으로 학습을 하던 중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다시 드문드문..... 거의 1년 내도록 학원을 못 가게 되었죠.....
영어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기에 잠깐 멈춘다고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엄마의 판단은.....
학원을 멈추고 1년 뒤 문제가 될 수고 있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ㅠ
영어를 늦게 시작한 탓에 학원에서도 아직 회화 위주의 듣기, 말하기 정도의 교육만 받다가 멈추었기에
코로나로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제 5학년이 되는 시점에서 알아야 할
기본 적인 쓰기가 안되는거였어요...
아이와 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는.....
영어 알레르기가 심한 탓에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미국 어린이 드라마를 보여주는 정도로만 지냈더니 귀는 열렸지만,
책에 나오는 이상의 말을 먼저 하거나 간단한 쓰기를 어려워했습니다.
그렇다고 문법을 가르치기엔 아직 영어에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영어를 너무 딱딱하게 인식 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답니다...
제가 영어 알레르기가 생긴 이유가 그거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