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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어스름 청소부

래빗홀 @rabbithole_book
김혜진 장편소설


소요네 가족은 어스름을 치운다.
어스름은 보통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곰팡이나 먼지 같아서 방치하면 딱딱해져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그런 어스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요네가 집안 대대로 어스름 치우는 일을 하고 있다. 수거한 어스름들은 소요네 집 마당 매립장에 보관한다.

소요는 이상하게 어스름이 닿으면 간지럽고 예민해진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어스름이 붙은 친구를 보고도 지나치기 힘들다. 이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다. 그런 소요를 이해해 주는 유일한 친구 제하는 소요에게 소중한 친구이다.


제하 또한 소요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는 친구이다.
사람의 얼룩을 읽어 과거와 성격을 파악할 줄 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서일까
둘은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소요가 다니는 학교로 예나가 전학을 오게 된다. 그런데, 예나에게도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나는 가짜 기억을 담은 스티커를 만든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부모님과 여행을 가게 되자 예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상실감에 빠진다. 결국, 소요는 예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그날 밤, 매립장에 모아 둔 어스름을 도둑맞게 되고 그들이 예나까지 데려가 버린다.

소요와 제하는 도둑맞은 어스름과 예나를 구하기 위해 공예박물관으로 몰래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소요 부모님은 왜 갑자기 급작스럽게 여행을 가자고 했으며 도둑맞으 어스름과 예나를 구할 수 있을까?


" 넌 너대로 존재하려는 거잖아, 네 방식대로 그건 이상한 게 아니야. 아니, 좀 이상하면 어때? 나도 이상해."


청소년 시기의 혼란스럽고 친구 관계의 어려움이 많다.
이 책은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서 나와 다른이들과의 다름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내가 가진 것이 약점이라고 보일 수 있지만 그것 자체를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소요, 제하 그리고 예나 세 친구들의 우정과 용기가 돋보였으며 어스름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인상깊었다.

@gbb_mom
@rabbithole_book

@gbb_mom
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어스름청소부#래빗홀#김혜진장편소설#단단한맘서평단#판타지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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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가족 키큰하늘 13
조현미 지음, 김완진 그림 / 잇츠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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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놀라운 가족
키큰하늘
잇츠북

돼지국밥집 딸래미로 태어난 해나
항상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지 않을까 늘 걱정하며
섬유 탈취제를 뿌리고 학교에 갑니다.
자주 싸우는 부모님,
중학생이 되어 더 까칠해진 이기적인 사춘기 언니,
해나는 그런 자신의 환경과 가족이 못마땅 합니다.

해나는 매일 게임을 합니다.
<어메이징 패밀리> 라는 게임속에서는 해나가 원하는대로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해나가 꿈꾸는 완벽한 가족은 마당이 넓은 2층 집에서
요리가 취미인 회사원 아빠, 화가인 엄마, 귀여운 남동생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까지 함께 사는 것입니다.
현실가족에 대한 불만을 해나는 게임속에서 해소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해나는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을 하던 중 화면 속 가족들이 자신에게
소을 흔드는 것을 보고 자신도 무심결에 손을 흔들다가 해나는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 좋았지만 점점 감시 받는 것 같고
게임속 가족들이 수상하기만 하는데
과연, 해나는 게임속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만약, 가족을 골라서 태어날 수 있다면
과연 해나의 삶은 달라졌을까요?
풍족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마냥 행복하기만 했을까요?

세상에 완벽한 가족은 없어요.
가족의 행복은 누군가 한 사람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책임과 의무를 나눔으로써 생기는 것 입니다.
내가 가족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함께라면 완벽한 가족은 아니더라도 행복한 가족은 만들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가족의 모습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행복한 가족은 나부터 ! 모두 같이 !

#키큰하늘#놀라운가족#가족#소통#관계회복#잇츠북#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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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처음 신문 - 4단계 읽기로 비문학 독해가 쉬워지는 폴폴 시리즈 7
김청연 지음 / 책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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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중등처음신문

김청연 지음

책폴 @jumping_books


비문학이란
문학이 아닌 객관에 근거하여 쓴 글, 신문 기사, 칼럼,
논문, 보고서 따위를 말한다.

수능 국어 비문학은 단순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의 글쓰기 구조를 읽어내고, 논리를 해석하고정보를 정리해내는 사고력 시험이다.
게다가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지문도 길고 어려운 어휘들이 많아서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부터 비문학 책들을 읽거나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거나 비문학 문제집을 풀기도 한다.

신문의 장점의 장점은 누구나 잘 안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해주고,
기사를 통해 어휘력과 문장력이 길러지며 논리력이 생긴다.
그러다보면 세상을 지혜롭게 바라보는 판단력이 생긴다.

하지만, 요즘 신문 구독을 하는 집이 거의 없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미디어로 내용을 접하다 보니
정말 관심있는 분야만 찾아보게 된다.

골고루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어린이 신문을 몇 번 구독해봤다.
하지만, 종이 신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까?
관심이 없어서 결국 구독을 취소하게 됐다.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뉴스들을
어떻게 하면 읽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중등처음신문'을 접하게 되었고
지루할 수 있는 비문학을 다양한 구성을 통해
재미있게 다루어 주었다.

'중등처음신문'은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다루고 있고,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슈-배경-관점-심화 라는 흐름으로
논리력을 키울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이슈는 육하원칙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기사,
배경은 이슈와 관련된 키워드에 대한 설명을,
관점은 이슈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심화는 더 알아 두어야 할 것을 다루고 있다.

또한, 수리수리 논술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기사를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해서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분야에 관심도 생길 것이고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구조분석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지문이 길어도
생소한 주제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이 생길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비문학의 매력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비문학 독해 훈련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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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_mom <단단한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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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등처음신문#청소년책추천#김처연#책폴#단단한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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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세탁 (표지 2종 중 랜덤)
조용미(땡스맘) 지음 / 에피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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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세탁

조용미(땡스맘)지음

에피케 @epikhe_books

<때를 아는 세탁>은 전직 18년차 의류 디자이너이자

현재 24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땡스맘이 집필한 도서이다.

땡스맘 아버지는 섬유회사에 근무하며서 원사를 취급하는

매장을 운영하셨기 때문에 땡스맘은 어렸을 때 부터

원단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집안사정이 어려워져 디자이너로 일했던 경험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세탁소 아줌마'가 되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나의 세탁 스타일은 간단하다.

일단, 드라이 해야 할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번에 돌린다.

물론 얼룩은 최대한 비벼보고 지워보고 넣긴 한다.

남들처럼 속옷별, 색깔별, 소재별로

나눠서 하기엔 횟수가 너무 많고

건조까지 하면 하루종일 걸린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세탁이 두려워진다.

한참 사춘기라 블랙만 입는 아이, 손발에 땀이 많은 아이

블랙이라 그런지 세탁해도 냄새가 나는 옷이 있고

분명 운동화를 세탁했는데도 마르고 나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냄새로 고통스럽다.

인터넷 세상속에는 다양한 세탁 정보가 많기는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다시 검색해서 찾아보기가 사실 매우 번거롭다.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보는 것이 더 오래 기억된다.

우연히 알게 된 땡스맘 인스타에서

수많은 세탁물 영상을 보게 되었고

꼭 필요한 영상은 저장까지 하게 되면서 관심을 계속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 소중한 자료들이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때를 아는 세탁> 은

세탁 살림도구, 계절별 세탁법, 가방,신발,

액세서리 세탁법, 오염에 맞는 세탁 공식,

알아 두면 더 좋은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책 하단에는 큐알코드까지 있어서 관련 영상까지

바로 볼 수 있는 작은 세심함까지 신경 쓴 책이다.

때마침, 급식먹고 생긴 얼룩들

땡스맘이 추천한 세제로 따라해보니

역시나 말끔하게 지워졌다.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이제부터 나도 세탁박사 될 수 있다.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서평#때를아는세탁#에피케#도서제공#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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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배달합니다
최하나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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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배달합니다
최하나 장편소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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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아빠는 열 살에 집나가서
20대 엄마 혼자 여울이를 책임져야 했다.
그래서일까 여울이는 또래보다 일찍 철이 들었다.

부자가 되고 싶어했던 여울이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열심히 한 만큼 벌 수 있다는
요구르트 배달을 시작하게 된다.

여울이의 넉살과 씩씩함으로
지점 여사님들의 이쁨을 받으며 적응해 간다.

어느 날, 우연히 길 잃은 강아지를 주인에게 찾아주고
방에만 갇혀있는 청임이를 마주한다.
아파트 부녀회장은 자신의 딸 청임이가
누군가와 대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며
여울이에게 20건의 신규건수를 약속하면서
자신의 딸 청임이를 세상밖으로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솔깃한 여울이는 청임이가 좋아하는 와플을
매일 만들어 방문앞에 놓지만 꿈적도 하지 않는다.
점점 지쳐가고 의욕상실한 여울이는 이대로 포기할까?

점장이 바뀌고 여울이는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천사마을로 배달지역이 변경되었다.
천사마을은 무시무시한 높이와 경사 때문에
버스도 안 들어가는 위치인 데다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은 동네라서
매출이 잘나오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여울이는 상심이 컷다.
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할 여울이가 아니죠
그런데, 호통치는 무서운 할머니가 나타나
자꾸 뭐라고 하고 뒷산에 물뜨러 따라올라오라고 한다.
배달하기도 바빠죽겠는데 대체 여울이에게
이토록 모질게 대하는 것일까요?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여울이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진상 점장이 가고 새로운 점장이 와서
또 한번 여울이는 배달지역이 바뀌게 된다.
그런데, 매일 300원으로 요구르트 한개를 구매하는
단골 남자가 있다.
매일 오는 이 고객도 의심스럽고
여울이도 자꾸 이 단골고객을 기다리고 궁금해 하는데
이거 썸인거죠?
하지만, 남자는갑자기 두달동안 나타나지 않는다.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새로운 점장은 여울이에게 주민센터에서 새로 시행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면서
그들의 안부를 묻는 일을 부탁한다.
거기서 뜻밖에 단골남자고객을 만나는데
집에서 자살시도를 하는 걸 목격하게 된다.
대체 이 남자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배달차 콩콩이를 몰며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영화감독을 꿈꾸었지만 취업 실패 후
은둔형 외톨이가 된 취준생 청임,
한 때 여순경이었으나
지금은 달동네에 홀로 사는 독거노인 꽃분 할머니,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은 자립 준비 청년 경인

여울이의 오지랖과 넉살 그리고 끈기가
이 사람들에게 적용이 될까?

현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까?

여울이의 온기가 그들에게 전해지고
그들이 여울이의 온기로 좀 더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면 그것이 다시 여울이에게 부메랑처럼
좋은 경험이 되어 피와 살이 될 것이다.

온기는 그만큼 좋은 에너지인 것 같다.
내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분명히 주위에 있을 것이다.
그게 가족일수도 있고 친구일수도 있고 이웃일수도 있다.

간만에 가슴따뜻해지는 소설 한 편을 읽었다.

#한끼#온기를배달합니다#최하나#장편소설#서평이벤트#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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