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반양장) -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9
이희영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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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인간적이도 따뜻한 면이 매력적인 소설.
좋은 부모와 자식관계에서 필요한 건 완벽하게 갖추어진 환경이 아니라 물처럼 유연하고 서로가 흘러가는 방향을 존중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관 설명이 완전히 와닿지 않았지만 그후엔 물 흐르듯 읽혔고 페이지가 줄어가는게 아쉬웠다. 내심 가디들이 제누의 부모님이 되어주길 바랐는데 작가는 만만하지 않았다. 아쉽!
하지만 차별을 받지 않기위해 꼬리표를 떼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제누의 말과 선택은 정말 어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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