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스토리 - 인생의 무기가 되는
킨드라 홀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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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말하는 스토리는 여러분 자신의 스토리다.

그 스토리는 고유하다

p41


우리는 모두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주인공으로 자기로서 경험한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미처 모르는 인생을 조종하는 큰 스토리가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하는 셀프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기에 스토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토리가 우리의 목적지로 인도하도록 부정적인 셀프스토리를 다른 스토리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스토리를 좋아하며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스토리에 반응하며 스토리는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바꿀 수 없는 과거를 인정하고 우리의 발목을 잡는 스토리를 바람직한 스토리로 바꿈으로써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셀프스토리는 무의식에 있으며 사건에 촉발되고 습관처럼 반복된다. 그래서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리의 말, 행동, 감정등으로 표현되는 것에 그 힌트가 있다.


발목을 잡고 있는 스토리가 있다면, 이제 그 스토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우리가 살아온 세월만큼 우리의 스토리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이 스토리와 관련된 오래된 기억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두번째로는 이 스토리가 진실인지, 혹은 과거의 한때는 진실이었지만, 지금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세번째, 우리의 모든 스토리에는 저마다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래서 이 스토리가 왜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네번째 이 스토리를 스스로에게 들여주며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다섯번째로는 이 스토리가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스토리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작동중인 스토리를 발견했고 잘 이해했다면 더 바람직한 스토리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도움이 되는 스토리를 선택하여 다시 쓸 수 있다. 내 안에 부정적인 내 발목을 잡는 스토리를 발견 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스토리로 선택하여 바꿀 수 있다. 보통 누군가에게 힘든 말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할 때 일기를 쓴다. 그리고 자기 비난과 반성적인 대화와 다짐을 일기에 적어 나간다. 그 일기의 내용을 부정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의도적으로 선택해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를 소리 내어 말한다. 말은 힘이 있다. 나 자신에게 다른 이들에게 들려줄 때 긍정적인 스토리의 물결이 일어난다.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변화를 부르는 스토리의 힘'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읽었던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적용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10장 진정한 부를 실현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는데, 요즘은 무슨수저 등의 예를 들며 경제적인 부분으로 계급을 나누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돈 걱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면 책에 소개되는 에이미의 사례를 먼저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셀프스토리텔링 단계는 다른 사례와 같다. 제일 먼저 작동 중인 스토리를 포착한다. 찾기 어려울수도 있으니 구체적으로 표현이 될만한 단서를 찾아 본다. 돈에 대한 스토리는 사실과 상관없이 자기충족적 예언이 되기도 한다. 이단계로 셀프스토리를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여섯가지 핵심 질문을 한다. 삼단계는 도움이 되지 않는 스토리들을 대체할 바람직한 스토리를 선택하는 것이다. 사단계에서는 엄선한 스토리를 설치한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스토리들이 우리를 만듭니다. -제스 고딘-

(p.328)


우리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시킬수 있는 선택권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스토리가 있고 스스로에게 들려줄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발목이 잡힌 느낌이 들 때, 내 마음속에 있는 스토리를 찾아보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고 바꿀 수 있다. 우리의 스토리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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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 옛 그림으로 본 동의보감
윤소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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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하면 진맥, 체질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초상화를 포함한 옛 그림으로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보면서 건강에 대해 설명을 한다니 정말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한의학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의학을 옛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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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는 죄가 없다 - 우리가 오해한 신화 속 여성들을 다시 만나는 순간
나탈리 헤인즈 지음, 이현숙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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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판도라는 이 세상에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가져온 호기심 많은 못난 여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것이 정말 판도라의 잘못일까?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어떤 질문도 제기하지 않은 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이제 제대로 바라보기위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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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on Your Heart 쓰면서 새기는 영어 - 당신의 손끝에서 만나는 클래식 문학 Write on Your Heart 쓰면서 새기는 영어
고정인.고지인 지음 / 시대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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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 마음에 와 닿는 글귀를 만나면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수첩에 따로 적어두곤 한다. 그리고 한번씩 펼쳐 읽곤 하는데, 좋은 글은 따라 쓰면서도, 쓴것을 다시 읽으면서도 그때의 좋은 느낌이 계속 전해지는듯 하기 때문이다. 한동안 필사를 한적이 있었다. 한 글자씨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으며 손으로 쓰다보면 저절로 몰입하게 되는 즐거움을 덤으로 얻기도 한다. 이제는 전체 필사까지는 못해도 좋은 글을 만나면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 문장을 정성껏 적는다.


필사는 영어를 공부할때도 유익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좋은 문장을 따라 쓰면서 생각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일석 이조의 이득을 얻게 된다. 이 책의 지은이들도 같은 생각을 한것 같다. 영어를 전혀 못하던 상태에서 갑자기 영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영어를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재미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들이 경험한 것을 나누고 싶은 생각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당신의 손끝에서 만나는 클래식 문학'이라는 부제를 보면 저자들은 필사의 즐거움을 알았던 것 같다.


이 책에는 내가 일부러 좋은 글을 찾고 선택하는 과정을 생략해도 되어 손쉽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mp3파일이 있어서 영어로 듣고 읽고 쓰는 동안에 그 말의 의미와 뜻이 내 안에 들어오고 더불어 영어문장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다. 게다가 향균잉크로 인쇄하여 친환경적이다. 글을 따라쓰기에도 편하게 책이 접히는 부분이 없이 깔끔하게 펼쳐진다. 색칠하기에 이어 필사하기가 유행일때, 시를 따라쓰는 책으로 필사를 했었는데, 180도로 쫙! 펼쳐지지 않아서 쓰기가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먼저 클래식 문학 속 엄선된 문장을 내 기분에 따라 고른다. 첫장부터 차례대로 진행하지 않고 그날의 느낌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mp3로 발음도 들어보고 그 글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되고 생략해도 된다. 이후 마음에 드는 펜으로 문장을 따라 쓴다. 천천히 쓰다보면 저절로 그 문장이 내 마음 어딘가에 자리를 잡는것 같다.

펼쳐진 페이지를 자세히 보면 하얀색 선이 길게 있는데, 이건 카드처럼 잘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의 테마가 끝날때마다 '되새기기' 깜짝 퀴즈로 복습을 할 수 있다.




필사의 즐거움도 기억에 남게 하는 공부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느낌이 든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양도 아니어서 꾸준히 하다보면 영어의 감을 잃지 않을것 같다. 뇌와 손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오래 기억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손으로 쓰는 거라고 하는데, 이렇게 한문장씩 적어가다보면 기억에도 남을것 같다. 언어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잊어버리게 된다는데 한문장이어서 부담없이 옆에두고 구준히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필사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좋은 영어 문장을 부담없이 쓰면서 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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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 35가지 유전자 이야기
설재웅 지음 / 고려의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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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DNA 속에 쓰여진

당신 조상들의 삶의 이야기들이

유전체 속에 존재한다.

p97


예전엔 공상과학소설을 읽으면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속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과학이 점차 발전해 가면서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는 이야기들로 여겨진다. 이 책은 2019년 저자가 '미디어를 통한 유전과 생명과학'이라는 강좌를 개설 하며 유전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만들어진 책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로 설명하고 있어서 마치 다시 학창시절의 과학시간으로 돌아간듯 같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라는 영화가 있다. 우리들이 사는 사회에 유전적인 변형으로 인해 초능력을 가진 이들이 산다는 가상의 SF영화다. 돌연변이로 일컬어지는 이들과 보통의 인간들, 그리고 갈등의 축이 되는 악당과의 이야기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런 영화들을 별다른 저항없이 보며 웃을 정도로 우리는 '유전'에 대해 알고 있다.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모형화한 논문이 발표 되었고, 50년 후인 2003년에 인간유전체 지도가 완성 되었다. 미래 유망 분야로 유전학이 각광이다. 우리는 가족력을 통해 혈연관계에서 유전되는 병력을 알 수 있다. 이제는 가족력을 통하지 않더라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력과 유사하게 미리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책의 첫 장은 인간 복제를 소재로 한 영화<아이랜드>로 시작한다. 주인공인 링컨이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는 과학수준의 미래에 자신이 아플때 장이식이나 출산등의 이유로 클론을 만들어 생명을 연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의 충격이라니... 게다가 인간복제가 가능한 미래에서도 질병이 사라지거나 하지 않고 생활습관, 가족력등에 의해 발생한다는 영화의 가정이 흥미로웠다. 현재 발전하고 있는 과학의 속도를 보자면 머지않은 미래에 영화의 일부 내용이 사실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에 나오는 초능력 가족을 보면 가족력이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의 모습을 말할때 '빼다 박았다'는 표현을 한다. 때론 부모의 어린시절 사진과 자녀의 사진을 같이 놓고 보며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가족 중에 암이 걸린 사람이 있으면 암을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도 가족력의 한 표현이다. 그래서 부모님의 병에 대해 알고 있으면 내가 질병의 어느 부분에서 취약할지를 예측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요즘은 유전자 검사라는게 가능한 시대다. 영화 <스틸 엘리스> 에서 조발성 알츠하이머를 다루며 '어떤 유전자를 가졌을 때 관련 질병이 발병한 확률'을 말하는 침투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 가족의 병력을 보면 유전적인 확률로 내가 어느 부분에 조심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민감한 주제인 동성애와 유전자에 대해서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다루고 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유전자로 동성애의 원인이 다인자적이고 유전적 사회문화적요인이 좀 더 크다고 한다. 아직 계속 논의되고 연구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매체에 소개된 뉴스, 영화를 중심으로 유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읽힘이 좋아서 저자가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연구되고 발전할 유전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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