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출동! 지구 구조대 1
한무영 지음, 소복이 그림 / 리잼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저녁에도 설겆이를 하면서 틀어놓은 수도꼭지를 바라보며 어~ "360리터"를 외쳐보았습니다. 우리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이 약 360리터라고 합니다.  1.5리터 병 약230개 분량이래요. 참 많이 쓰죠..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참 피부로 느끼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물을 펑펑 쓰고 있으니까요..이렇게 계속 쓰다보면 지하에 저장되어야 할 물의 양이 바닥이 난다고 하니 참 무서운 일이기도합니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이책을 읽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만 살고 가면 끝인 지구가 아니니까요. 또한 빗물에 대한 막연한 오해가 많이 풀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요즘 비는 맞으면 않된다고 늘 말했었는데 극히 적은양의 오염물질이 섞여있을 뿐 정말 대머리가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의 차이를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이 물에서도 꼭 수질오염을 시키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 피부병, 대머리 걱정은 내려 놓아도 될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빗물도 자원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떨러지는 전체 비의 양은 1290억 톤이랍니다. 그중 사용되어지 양은 24%뿐이라고 합니다. 시골 친정집 우물에는 커다란 빨간 다라가 놓여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 다라에 빗물을 받아서 허드렛일을 하실 때 사용하시곤 하는데 모두가 다 그렇게 사용할 순 없지만 빗물을 모으는 시설을 많이 만든다면 집집마다 있었던  그 빨간 다라가 부활한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빗물을 모으는 시설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기관과 나라에 대해서 책 말미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처럼 빗물이라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요?  이책을 다 읽은 날부터 우라 아이들과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물 아껴쓰기를 해보기로 약속 했습니다. 누구나 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실천한다면 지구온난화도  물부족국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