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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1 - 제1대 태조에서 제3대 태종까지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에 두툼한 두께의 조선왕조신록을 읽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냥 그저그렇게 읽었었는데 이제 학부모가 되고 보니 역사란것이 그저그렇게 읽고 말면 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학교때 배웠던 역사공부 시험보기 전에 달달외워서 시험보고 별생각없이 잊어버리곤 했는데 그 역사와 문화유산을 이젠 세계에서 더 알아주는 것이 되었네요. 내 아이에게는 역사를 재미있는 과목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어 박영규 선생님의 조선왕조실록을 골랐습니다.
전 8권으로 만들어 졌는데 전 1권을 읽어보니 너무 만화스럽지 않고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역사책이였습니다. 1권은 제1대 태조부터 제3대 태종까지의 역사로 개국 과정과 500년 왕조의 토대를 닦는 내용입니다. 토대를 닦다보니 형제간에도 칼을 겨루게 된 안타까운 역사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니 책장 잘 넘어갑니다. 다 읽은 아이가 왕이 얼마나 좋길래 가족도 죽일 수 있는거야? 합니다. 정말 권력의 힘과 매력이 얼마나 큰 것이길래 형제도 죽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 장 시작부분과 중간 내용에도 가계도가 첨부되어 있어 누구의 아들이며 며째 아들인지까지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학교때 배웠던 그 많턴 민중의 난, 왕자의 난들도 어떻게 일어나게 됐는지 알게되어 새삼스러웠습니다.
1권부터 8권까지 다 읽고나면 조선왕조에 대한 흐름과 역사에 대한 개념이 확실이 생길것 같습니다. 뒷편에 실린 우리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는 총10개의 질문을 만들고 그에대한 설명을 실어놓았습니다. 7차 교육개정에 따라 역사가 한층 강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쉽게 접하고 이야할 수 있는 만화 역사책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