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토르소맨 - 팔다리 없는 소년 레슬러의 감동 실화
KBS 스페셜 제작팀 엮음 / 글담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동화가 아닌 실화는 진한 감동이 있습니다. 제가 읽은 꿈꾸는 토르소맨에도 진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언제가 TV에서 실제인물인 더스틴 카터를 본 기억이 남니다. 인간이란 존재가 나약하려면 한없이 나약하고 더스틴 처럼 강인하려면 얼마든지 강한 존재가 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악몽같은 현실들이 바로 나의 일이라면 더스틴처럼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니다. 저와 남편 그리고 큰아이 까지 두루 읽어보았습니다. 궂이 말로하지 않아도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가족 옆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러웠던 사실은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끌어주는 선생님, 장애아의 편의를 생각하는 제도까지 두루 부러웠습니다. 다른 사람 말할 것도 없이 내 자신 스스로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고처봐야 겠습니다.

목표를 몰라 힘들게 공부하는 우리 이이들에게 한번쯤 읽게하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으면서 오랜만에 울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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