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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음......... 230일간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뉴욕까지 그리고 다시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사진은 내 맘에 든다.
글은... 내가 남의 글에 대해 머라 말한 수준은 안되지만...
그냥 블로그에 보통사람들이 주절주절대는 정도다.
여행기는 외로움으로 가득차 있다.
절절하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그 외로움과 답답함을 옅보며 그저 멍하니 읽어내려간다.
만들어진 외로움 같은 느낌이랄까.
막판에 뉴욕에 도착해서 뉴저지 반지하에 머물며 알바를 하고
시카고 음반가게에서 sufjan stevens의 chicago를 들으며 친구를 사귀고
캐나다로 넘어갔다 입국심사에서 심사과과 대화를 하고
브루클릭 윌리엄스버그에서 에단호크를 기다리는 그를 보며
역시 사람은 사람과 부댓길때 그때가 좋은건가보다.. 그런생각을 했다.
그만큼 정도 읽을만 했다.
책 뒤에 씨디가 붙어있다.
무슨 컴퓨터책에 껴주는 씨디처럼 비닐이 철푸덕~ 하고 책에 붙어있어서
머 별볼일 없는 음악이 들어있으려나 했는데..
아... 음악 정말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