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배신 -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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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이라는 단어는 대개 좋은 뜻으로 쓰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긍정은 맹목적이고 병적인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어쩌면 '긍정'이라는 단어는 비판적 사고를 경외시하고 정치적 억업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며, 사회문화분야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화된 면도 없지 않은 듯 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또 다른 시선으로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된다.

대책 없는 긍정이 아니라 비판적 시각과 냉철한 현실을 직시하는 스톡데일 패러독스 속에서 긍정의 힘을 실천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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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사람들 - 서럽고 눈물 나는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5
제정임.단비뉴스취재팀 지음 / 오월의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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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에서 밝혀 화제가 된 책으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생들이 운영하는 단비뉴스에서 취재한 기사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근로의 빈곤현장', '2부 빈곤층의 주거현실', '3부 애 키우기 전쟁', '4부 아프면 망한다', '5부 저당 잡힌 인생'.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 나라 많은 국민, 서민이 겪는 생계불안, 주거불안, 육아불안, 의료불안, 금융불안을 주제로 우리 이웃들의 생생한 체험을 토대로 르포형태로 작성되어 있다.

각부마다 나오는 내용이 남의 일 같지가 않고 바로 내 자신, 내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같아 걱정과 불안이 밀려드는 기분은 그리 유쾌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정말 사람을 사람답게 생각하는 철학을 가진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어 국가의 역할과 역량을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이런 불안 속에서 살지 않도록 개개인이 깨어 있는 시민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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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 강창래 지음 / 알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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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에 대해서는 어느 날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알았다.

제법 길었던 인터뷰 기사였는데 무심코 읽다보니 단숨에 다 읽었고 인터뷰이에 대해 매우 관심이 컸다.

그러던 차에 '책의 도끼다'가 발간되었고 얼른 구매를 했다.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는

카프카의 말처럼 그 책은 얼어붙은 내 머리의 감수성을 깨뜨리는 도끼가 되었다.

그 이후 그가 쓴 책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고 싶었고 최근에 구매해서 읽었다.

이 책은 광고를 모티브로 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도끼다'는 그러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원천이 인문학에 있음을 설파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먼저 읽고 '책은 도끼다'를 읽는 것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이 더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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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 (반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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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못다한 세상을 이루는... 출사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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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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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교수, 정치인, 관료, 해녀,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사진과 대화식 편집으로 인해 각 인터뷰이의 인터뷰 내용이 그렇게 많이 실린건 아니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진지한 몰입을 가능케 함
인터뷰이의 직업, 성격, 특성에 맞춘 인터뷰라서 그런지 내용이 진부하지 않으면서 인터뷰이의 개성과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음.
이게 김제동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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