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과학 수사대 범인의 흔적을 찾아라 - 과학 수사로 숨은 범인 찾기 과학 수사대
법과학 전문가 그룹 지음, 민청기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8살(만6세) 인생에 있어 무려 5년간 과학자가 꿈인 딸램. 요즘은 경찰과 발명가까지 되고 싶다 한다. 그래서 코로나 전 직업체험관에 갔던 사진을 보며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살펴보다 과학수사대를 발견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체험 당시에도 여아들이 제일 먼저 찾는다는 요리나 아이스크림 체험엔 일절 눈길도 안주고 바로 CSI로 직행 했었다. 참 한결같다 엘라는.... 아이들은 꿈이 수시로 바뀐다는데 아직은 아닌거 보면 참 좋아하는 분야인가 싶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보다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게 부모란 생각에 과학수사대에 대해 좀더 알려주고 싶어 책을 찾다 만나게 된 [출동! 과학 수사대 범인의 흔적을 찾아라]. 좋아하는 것을 책을로 직접 마주하게 될 때면 어떤 표정을 보이는지 눈에 선해 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졌다. 음 그리고 엄마도 CSI 미드 광팬이라ㅋㅋㅋ 내용이 궁금하다^^


[출동! 과학 수사대 범인의 흔적을 찾아라]는 모험 가득한 과학 수사 탐험 두 번째 이야기로 정말이지 기상천외한 실제 사건들로 과학 수사 기법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사람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미드를 볼 때도 항상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어마무시한 수사 경험과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과학 수사대의 활약! 엄마가 더 신났다. 전문적인 과학 수사 기법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 그런지 엘라도 신기하고 재밌다며 꼭 과학수사대에 들어가서 범인을 잡고 말겠단다. ㅋㅋ

과학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아이, 반대로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어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마구 자극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을 과학 수사대의 활약을 속에서 하나하나 찾아가다보면 추리력과 과학 실력이 함깨 늘어나게 될거 같다.





범죄현장에는 범인의 지문이나 신발자국, 자동차 타이어 자국 등 다양한 흔적이 남게 되는데, 전에 경찰박물관에 가서 지문을 찍어보고 그것으로 범인을 찾던 경험을 기억해 내며 지문 관련 부분은 특히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자신의 지문 모양은 어떤지 자세히 살펴도 보고. 책에도 직접 지문을 찍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뭔가 독자도 수사관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부분이었다. 





실제 일어났던 기상천외한 사건들인 탄저균 편지 사건,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 국회 의원 불 공격 사건, 항구 폭발 사건 등 목격자는 없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었지만 과학수사대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과학 수사 기법들을 통해 침묵의 목격자를 찾아내고 만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결국엔 그들의 집념이 범인을 찾게 되는데 그 과정을 자세히 그려주고 있어 몰입감이 상당해 매우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전에 미드로 보았던 매듭 묶는 방식에 대해서도 책에 언급되어 있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여전히 이렇게 작은 단서 하나도 중요한 증거가 되어 범인을 밝힐 수 있음에 과학 수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과학 수사대가 여러 증거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분석법도 살펴볼 수 있는데, 지문을 눈에 보이게 하는 법, 신발 자국을 복원하고 분석하는 법, 금반지가 진자 금인지 식별하는 법, 정체불명의 가스를 분석해 무엇인지 알아내는 법,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법 등등 과학 수사에 쓰이는 갖가지 기법이 단순히 과학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그치는 것이아니라 연결되어 학교 수업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더불어, 본문 중간중간에는 퀴즈 풀이를 통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짚어 보는 '레벨 업',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잠간 생각해 봐!'. 추가로 알면 좋을 재미있는 상식을 정리한 '이것도 알고 있니?' 등이 있어 상식과 사고력의 폭을 넙혀 준다. 



워낙 다루기 어려운 소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쉽지 않은 전문분야라 용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정도의 책이려니 했는데, 웬걸 초등 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다양한 과학 수사 기법을 통해 미리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과학을 워낙 좋아해 비록 1학년이지만 어려서부터 과학책을 많이 보고 또 초등 교과서 및 참고서 등을 미리 접해본 아이라 그런지 더 재밌어 하고 더 알고 싶어하는 모습에 책 선정 정말 잘했다는 뿌듯함 마저 들었다. 앞으로 과학을 배우는 학년이 되면 더 재밌게 깊이 읽고, 과학 수사 관련해 다양한 것을 더 많이 알려 할 것이 예상되는 부분이었다. 

초등학생들의 호기심 증폭과 흥미 유발에 최적화된 책 [출동! 과학 수사대 범인의 흔적을 찾아라]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비상 초등 수학개념 세트 2-2 (개념+유형/개념+연산) - 전2권 (2020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개념+유형 수학 (2020년)
차지영.최진형 지음 / 비상교육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엘라의 경우 수학을 다소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 않은데, 8살이 되는 2월부터 시작했으니 사실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많이 늦긴 늦었다. 하지만 교구를 가지고 많이 놀았음 해서 늦추었던 것이 어찌보면 아이 성향상 잘한 일이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여러 형태로 많이 놀아서인지 이제 1학기를 마쳤을 뿐인데 학습하려는 욕심이 대단하다. 사실 1학년 교과과정이 대단히 어려운 것은 아니나 처음 수학이란 학습지를 접하는 아이에게 있어 쉽진 않았을텐데 재밌게 하기에 그냥 아이의 속도에 발마추어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2학년 2학기 교과까지 접하는 시점에 다달았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은 당연히 스킵하며 지나갈 것이고 자신있어 하는 부분에 있어선 충분히 고민하고 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격려할 생각이다. 



시중에 워낙 많은 학습지가 있어서 소위말하는 파트별 갈아타기가 빈번한데 한번에 개념부터 복습하고 평가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비상교육의 [초등 수학 개념 세트]를 선택했다. 이미 비상 학습지를 접해 본 아이라 시작하는데 있어 거부감이 확실히 없었다. 

저학년 아이에게 지나친 심화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이라 개념이 제대로 집필되어 있는지 얼마나 새로운 생각을 유도할 수 있는 유형학습을 담고 있는지 다소 까다롭게 학습서를 선택하는 편인데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먼저 [개념 플러스 유형 기본 완성]에서 진도책으로 개념을 잡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진도책 완성 후 복습책으로 기본을 탄탄하게 다져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평가책까지. 

수학을 함에 있어 제대로 된 개념 정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생각하는데 개념을 잡아주고 다양한 유형을 통해 심화학습까지 가능하다니 정말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있어 어떤 흐름으로 공부를 하면 좋은지 그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 



각 단원 맨 앞부분에서는 이번에 학습할 내용이 이전에 어떤 단원에서 배운 내용과 연결되는지 앞으로 어떤 단원과 또 연결이 되는지를 알려준다. 엘라와 수학공부를 할때 절대 빠트리지 않고 짚어주는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학습 흐름을 이해하기에 매우 수월하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 접하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이미 접해보았던 유형이라 거부감이 줄고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앞으로 배울 부분과 연계되다보니 한 번 예습한다는 개념으로 접해 부담감이 줄어들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특히 수학 문제집을 접하는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바로 1번 문제를 푸는데 사실 문제도 제대로 읽기 않고, 그런데 시작하기 앞서 개념알기 부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 자연스레 눈길이 머물게 하고 있어 매우 좋았다. 



책 두께가 있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는데, 분권이 가능해 이부분도 고민 해결이다. 

사실 아직 1학년인 엘라가 2학년 2학기 교재를 학습하는데 있어선 다소 두꺼워 힘들어 하기도 했고 문제수가 많아 조금은 지루해 하기도 했다. 그래서 중복되는 문제다 생각이 들면 조금은 스킵하고 문제를 풀게했다. 그리고 아직은 무언가 평가하는 느낌을 덜 주고 싶어 테스트를 안하는 편인데 평가책을 통해 은근슬쩍 아이의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을거 같아 아주 반가운 부분이었다. 학교에서 단원평가 본다고 해도 언급도 안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 갔었는데, 시험 대비로 접하게 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으로 [초등수학 개념 플러스 연산] 은 개념이 잡혀야 연산이 빨라진다는 모토로 집필된 책으로 메인북은 문제로만 가볍게 풀수있게 되어 있고, 단원별 평가 후 부족한 연산력은 클리닉북에서 보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세트구성이라 고민하지 않고 진행하면 되는 구멍없이 꽉찬 예습 복습의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념을 잡으면서 부족한 연산은 개념연산으로 보완한다면 2학기 준비도 문제없을 것이다. 



특히 마음 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연산문제집의 맨 앞부분에 초등수학에서 다루고 있는 수와 연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도표로 정리해주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살펴보며 교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계획을 잡아본다면 매우 좋을 것 같다. 엘라처럼 늦었다고 단계를 건너뛰고 제학년의 학습을 하기보단 다소 늦더라도 차근차근 처음부터 진행한다면 기초가 튼튼하니 이후의 속도를 가히 기대할만 할 것이다.


그리고 책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일반적으로 연산 문제집 안에서 도형파트를 접하긴 어려운데 도형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로 도형관련 학습지를 하는 엘라는 도형박사라며 자칭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다른 부분보다는 확실히 도형파트를 하며 신나하는게 보였다. 




앞서 언급했지만 아직 1학년이라 2학년 2학기 학습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재밌어 하고 교재 구성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가벼운듯 가볍지 않게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다 보니 1학년 교과 과정에 대한 자심감이 상승하고 다양한 유형의 학습을 하다보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 

진행하며 어려워했던 부분은 따로 표시해두고 다시 한번 복습시켜본다면 확실히 아이의 것이 될 것이다. 






"해당 컨텐츠는 비상교육으로부터 교재를 받은 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개념플러스유형 #개념플러스연산 #개념유형 #개념연산 #초등수학 #비상교육 #초등수학문제집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공비 일일독해 2-B단계 - 초등 2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주 1회 학교를 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습결손이 생길까 더욱 조심스러웠던 온라인 학습 기간이었는데, 감사하게도 국어는 우공비 일일어휘와 독해로 1학년 교과를 진행함에 있어 무리가 전혀 없었다. 아직 학기가 끝나기 전이지만 이미 1단계를 마치고 2단계를 끝낸지라 3단계를 바로 이어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감사하게도 2-B 단계를 미리 접하게 되었다.

매일 매일 조금씩 하는 학습지라 큰 부담없이 하고 있어 다음 단계의 새로운 학습지가 시작되어도 동요없이 계속 문제집을 푸는 아이다. 이번 학습지도 항상 그렇듯 책이 도착하자 바로 앉아 전체를 먼저 훓어본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부분에 멈춰선 지문을 읽어내려간다. 엘라만의 큰 특징 덕분에 엄마는 도서 구매 시 한편으로는 번거롭고 한편으로는 수월하기도 하다. 아이가 좋아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여러 책을 다 보여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반면 직접 선택하면 끝까지 오히려 계획보다 빨리 풀어내는 장점을 보이곤 한다.



첫장을 넘겨보면 30일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며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바닷가를 꾸밀 수 있는 '공부습관표' 가 있다. 하루하루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어느새 30일이 지나고 책 한 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학습 목적을 가진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지금,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대로 진행하다보면 자기주도학습이 자연스레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된다. 공부는 습관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문제를 잘 풀고 정답을 잘 찾는 것보다는 지금은 스케쥴을 세우고 그대로 진행한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우공비 일일독해] 는 하루 분량이 겨우 4쪽이라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이렇게 30일 학습 계획을 통해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독해 실력이 향상될 것은 분명하다. 



아마도 이런 독해 문제집이 초등 저학년까지 출시되는 것에는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독해력" 때문일 것이다. 요즘 아이들 책은 읽었는데 분명히 읽었는데,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모든 공부의 기본이 바로 독해력일텐데 그 기본부터 무너지다 보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어렵고 재미없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유대인 부모들처럼 우리 한국 부모들이 하브루타가 익숙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질문을 자유롭게 하고 대답을 유도할 스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관련 책을 읽고 영상을 참고한다고 해도 정말이지 너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문제집은 참 감사할 뿐이다. 아이가 문제집을 푼다는 생각이 아예 없다. 재밌는 글 읽는것에 집중을 하다보니 엄마가 함께 옆에서 질문을 하며 진행을 해도 아이가 거부감 없이 문제를 풀어낸다.


[우공비 일일독해] 의 특장점을 몇 가지만 언급해 보면,


첫째, 초등 맞춤형 수능독해 7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수능에 나오는 국어 독해 7원리를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편성하여 체계적인 독해력 향상을 꾀한다.

처음 '수능독해 7원리' 라 해서 무슨 초등학생 교재에 수능독해라는 말까지 언급하나 싶었는데 그 내막을 찬찬히 들여다보고는 아차 싶었다. 정말 '독해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가 독해를 하며 주제어가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을 것이다.



둘째, 원리+실전 모두 잡는 1:1 학습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즉 카카오프렌즈와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전해주는 원리 만화를 수록하고 있다. 학습 만화로 원리를 쉽게 배우고, 실전 지문 및 문제 학습으로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어법과 어휘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매 차시 마지막에 수록된 어법, 어휘 학습과 30일 낱말 카드로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법, 어휘력까지 한 권으로 충분히 해결된다.




지금처럼 아이가 재미를 느끼며 열심히 한다면 독해력 향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매우 유명한 입시 전문가 한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 아이들 영어와 수학은 참 열심히 하는데 막상 고등학생이 되어 국어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다수라고..... 공부라는 생각이 자리잡기 전 초등 저학년부터 재밌게 독해를 시작해 찬찬히 그 실력을 쌓아보면 어떨까 싶다. 

[우공비 일일독해] 를 접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단지 문제집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엘라가 평소 책을 읽을 때도 글감을 찾고 주제어를 생각하며 읽는 것이 점차 자리를 잡아간다는 것이었다. 전에는 다소 정리가 덜 된 모습으로 엄마와 대화를 나누었다면 요즘은 확실히 사고함에 있어 체계가 잡혀감을 알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우공비 일일독해]!!!  학년별 더 많이 출간되면 좋겠다. 학년별 4~5권은 안되나?!^^ 수록된 다양한 지문을 접하는 귀한 경험을 계속 할 수 있었음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초등 국어 공부 준비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을 권해본다. 부담스럽지 않게 한권으로 기초를 잡아주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독해력이 좋아질 것이다. 이는 분명 공부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 아이가 재밌게 따라와줘 독해집으로는 대성공이다. 앞으로 3단계도 쭈욱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좋은책 신사고로 부터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너츠 :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1+2집 20종세트 (20disc) -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사랑 받아온 최강 캐릭터!
엠앤브이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The Peanuts 피너츠 :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엘라가 크며 취향이 변하다보니 책 한권을 구입하더라도 항상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곤한다. 원서 구입은 특히나.... 

참 재밌는게 아직도 스누피가 나오는 줄 몰랐단 사실!!! 게다 엄마 아빠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 시리즈가 여전히 인기란 사실!!!

엘라는 바로 스누피를 선택했었다. 원서를 구입해 집에 오는내내 읽고 집에 와서도 읽고, 결국엔 영상까지 찾아보고....

내가 크면서 봤던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을 엘라가 본다니!!! 너무 놀랍지 않은가?!





정말 오랫만에 아이와 나란히 앉아 보는데 정말 캐릭터 하나 하나 너무 웃기고 재밌다. 

찰리브라운 너무 귀엽고 웃기고... 엘라는 거의 숨 넘어갈지경이다 ㅋㅋㅋ

일상생활 회화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다보니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인기가 유지되는 작품이니 얼마나 재밌는지는 두말하면 입 아플정도다. 

꼼짝않고 정말 홀딱 빠져서 보는 엘라를 보며 새로운 캐릭터를 찾았음에 무척이나 기쁜 순간이었다.

특히나 엘라는 우드스톡에 푹 빠져선 흉내내기에 바쁘다. 

정말이지 독특한 캐릭터라 원서 읽을 때도 유별나게 좋아하더니 영상을 보면서도 여전하다^^ 





피너츠의 주인공! 찰리브라운!

소심한 찰리브라운의 작은 도전 속에서, 

매번 실패하지만 다시 또 도전하는 찰리브라운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감정이입되어 희망과 용기를 얻기에 더욱 빠져드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또한 만화를 보면서 실패를 잘 이겨내는 것 뿐만 아니라 갈등을 잘 해소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피너츠를 같이 보았음 좋겠다. 

함께 영상을 보며 단순히 흥미만을 공유해도 좋고, 삶의 지혜를 얻고 기분 좋은 웃음을 나눌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쉽게 풀이된 인문학과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풀어낸 작품이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소하지만 위대하고 즐거움과 희망이 함께하는 피너츠!!! 강력히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 - 성적의 가속도를 올리는 엄마 아이 팀워크
최성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가 머니?>에서 말하지 못한 일급비밀 전략, 이 책에 전부 담았습니다!" 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시선을 확 끈 [아이와 나는 한팀이었다]!. 사실 책명은 참 마음에 와 닿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무슨 비밀스런 이야기를 알려줄 것처럼 자극적인 홍보를 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드는 책이다. 저자는 아이의 미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부모라면 이미 알고 있을만한 유명한 분인데.... 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책명 때문이었다. 공부 뿐만 아니라 아이가 선택하는 모든 일에 있어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는지라, 아이 홀로 또는 부모 홀로 선택하고 진행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부모를 인식하고 한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때 훨씬 효과적임을 알기에 최성현 대표가 풀어내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공부가 머니?> 란 TV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난 이전부터 익히 그 명성을 들었던 최고의 입시전문가였다.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하우만을 알려주는 전문가가 아니라 내 아이 맞춤형 공부 설계 가이드를 해주는 분으로 말이다. 





아이가 입학을 하며 이미 시작된 교육 전쟁!!! 

범람하는 교육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부모가 되고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아이가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이기는 '한 팀 '전략의 모든 것을 풀어낸다고 하니 그 기대가 크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제 초1인데 벌써 사교육 정보가 어마어마하다.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 사이 어떤것을 취하고 버릴지 선택의 문제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를 바라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사람인지라 흔들릴 것이고 엄마욕심에 뭔가 더 시켜 내 아이가 잘하는 것을 보고 싶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점점 기대가 커져 아이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는 악순환이 시작될 것이다. 알면서도 그 둘레서 벗어나기란 참으로 힘든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더욱이 이런 책을 많이 읽고 마음을 굳게 다 잡아야 한다 생각한다. 






자녀 교육 관련 서적은 너무 많다. 그럼에도 목마름이 있는 부모라면 이책을 권하고 싶은데 좀 더 적나라게 구체적인 예를 보여준다. 무슨말인고 하면 특정 일부층들의 조기 교육 및 어디 학원을 가서 성적이 올랐다는 등의 이야기에 애를 잡는다며 욕하며 속으론 그래도 거기가 도대체 어디인지 궁금하고 무슨책을 보았는지 궁금하고 부러운 그런 부모들에게 정말 모든걸 다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학원 비교부터 문제집 이름까지.... 읽다보면 속이 좀 시원해질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좀 더 입시를 위한,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어 굳이 여러곳의 정보에 목멜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두에게 통하는 공부 전략은 없으니 내 아이만의 리그를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아이와 소통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지능검사나 적성검사 등을 통해 내 아이 제대로 알기를 하고 그에 맞는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조언한다. 더불어 지능에 따른 로드맵, 연령별 수준별 추천 교재까지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간과해선 안되는 부분이 바로 단순히 그런 방법론적인 것만 바라보지 말고 내 아이에 대해 관찰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법을 찾아가라는 작가의 큰 뜻을 잊으면 안될 것이다. 

아이와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부모도 공부하고 배우는 부모가 되려 노력해야 할 것이고 팀워크를 망치는 말실수는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아이와의 실례를 통해 어떻게 한 팀이 되어 갔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마지막 장에선 여러 고민들에 대한 Q&A 를 통해 내 아이 맞춤 솔루션을 찾아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책을 덮으며 드는 생각은 '소통' 이란 두 글자가 가진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였다. 내가 낳은 아이이니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우에서 벗어나 단정 짓지 않고 초조해 하지 않으며 언제나 아이를 믿고 사랑과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것이 그 어떤 교육보다 효과적일 것이며 오래도록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을 만드는 지금길이자 유일한 정도일 것이다. 






<위즈덤하우스로 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