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기차역 북멘토 가치동화 42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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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를 모르는 초등학생이 있을까? 작가명이 생소하다면 그럼 '수상한 아파트' 는??? '수상한~ 시리즈'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대표 초등 필독서다. 필독서라 하기도 전에 이미 아이들이 찾아 읽는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사실 엘라와 나는 수상한 시리즈 이전에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로 작가를 먼저 알게되었다.

원서도 그렇지만 작가가 좋으면 그 작가의 책을 찾아보는 아이 특성상 작가의 책을 찾아보던 중 수상한 시리즈를 알게 되었고 그 유명한 <수상한 아파트>를 읽게 되었다.

처음에 책이 좀 두껍고 글밥이 제법 있어 읽겠나 싶었는데 엄마의 예상은 보기좋게 틀렸었다. 이후 한권씩 들여 읽으며, 집에 책이 있으면서도 공구까지 참여하며 그간의 시리즈들을 모두 모아 꾸준히 보고 있다.

수상한 시리즈는 한번 빠져들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그건 비단 학생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른이 내가 보아도 너무 재밌어 한자리서 다 읽어야만 하니 말이다. 이번 신간 [수상한 기차역]에서는 또 어떤 수상한? 일들이 펼쳐져 우리의 시선을 꽉 붙들지 궁금하다.


빠르면 7세, 보통 초등 2~3학년 즈음 되면 그리도 무서운 이야기들에 열광한다. 괴기하고 공포스럽고~ 그런 시대적 취향에 딱 맞는 책이 바로 [수상한 기차역]이었다. 엘라도 점점 명작이나 전래동화에서 벗어나 관심을 지대하게 보이는 걸 보면 요즘 아이들 취향이 참.... 그래 성장이 빠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극적인 이야기인가 하면 또 그것은 아니다. 장르는 동화다!!! 그게 맞게 우정과 배려, 규칙 등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담뿍 담고 있는 책이다.



역사동아리 친구들이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비가 많이 오며 산사태가 나고 그러면서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지 오래된 솜돌역에 고립된다. 무섭기만 한 화장실,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환경, 주변 민가는 하나도 없는 산속~ 상상만 해도 을씨년스럽다. 그런데 아이들은 특이한 사진을 위해 그 환경에서도 사진을 찍어 돌아다닌다. 정말이지 요즘 아이들!!!!



이야기의 발단이 된 민종이의 5분 지각~~~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결국 이 사단을 초래했으며, 그런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지난 1년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중에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모여서 예배보고 술마시고 춤추고..... 그런 기사들을 접하며 참 어린 딸에게 너무나 미안했는데.... 은연중에 이 동화 속에서도 빗대어 이야기 하고 있다.



읽으며 참 감탄한 부분이 바로 아이들의 순간순간 심리 상태 표현이었는데, 사라진 아이를 찾아다니며 티격대는 과정에서 나누는 대화들 그리고 행동들 딱 초등학생들이 하는 참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말과 행동들이었다. 어쩜 이리도 아이들의 행동을 섬세하게 묘사하셨는지 감탄스러웠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화장실이 급해도 엉덩이만 들썩인 채 가지도 못하고 결국 참아가며 끝까지 다 읽은 엘라ㅎㅎㅎ 또한번 수상한 시리즈에 푹~ 빠졌다. 단체활동에 있어 이기적인 나이기보다 모두를 위한 배려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재미와 감동의 성장 동화였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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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 주식투자 - 네이버 최고 기업분석 블로거의 족집게 과외!
김지훈 지음 / 진서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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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시장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지만, 감히 주식에 손을 대어보겠다 관심을 가져보겠다는 생각은 못했다. 20여년전 모의투자 대회도 참여해 보고 실전 투자로 나름 수익도 얻었었지만 왜인지 40넘어 주식을 하려니 그저 무서웠다. 과거 쉽게만 느껴졌던 주식용어도 경제전망 읽는 것도 그 어느것 하나 쉬운것이 없었다. 아예 머리가 백지가 된 것인지 겁부터 났다. 그래서 주식은 도박이야라며 스스로 멀리하기만 했다. 그러나 슬프게도 한국현실에 부동산과 주식 이외에 달리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가? 스스로 자문했을 때 'no!' 라는 말만 나온다. 현실이기에 더이상 눈가리고 귀막지 않고 과거 관심가지고 열심히던 시절로 돌아가보고자 한다. 너도나도 관심갖고 달려드는 지금이 호재라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무턱대고 덤벼들고 싶지는 않다. 어느정도 나에 대한 확신이 서고 나서야 시작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최소한의 주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주식 시장 자체의 특성상 가장 최근 출간 된 서적이어야만 현재 시장을 반영하기에 부동산 백과에 이어 [돈이 된다! 주식부자]를 선택해 보았다. 일단 종목 추천 도서가 아니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단타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체질에 더 맞는지라 저자의 마인드가 특히나 와닿았다. 


저자가 말하길 '세상의 변화에 대한 관찰과 호기심, 확고한 투자철학, 존버정신, 긍정적인 마인드'를 먼저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이 부분에 특히나 집중해 마인드 셋을 해보려 한다. 


[돈이 된다! 주식투자] 이 책에서는 돈이 되는 올바른 주식투자를 위해서 최소한 어떤 산업을 알아야 하는지, 산업 내 핵심기업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들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어, 단순히 주가 등락에 마음 흔들리지 않고 자신감 갖고 여유있게 투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격적인 읽기에 앞서 아무래도 주식용어가 낯설기에 친절하게도 '왕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식용어' 까지 정리해주고 있다. 써서 붙여놓든 책을 읽을 때마다 넘겨보며 되새기든 반복해가며 내것으로 만들어 이 책을 덮을 즈음 그간 잊고 멀리했던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야가 생겼음 싶다. 


참 신기하다. 책 한권 받았을 뿐인데 대학생때로 돌아가 첫 투자할 때 처럼 설레인다. 차근히 읽어나가며 내것으로 만들고 책의 중반부부터는 실제 1주의 주식이나 펀드라도 직접 투자하며 더 가까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고 호기심으로 지켜보아야겠다. 나와 함께 동업할 기업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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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에
좌승협 지음 / 멀리깊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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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에> 

비단 4학년만의 문제는 아닌듯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로 원격수업, 온라인 수업이 대부분이었던 엘라를 보면, 학교 숙제에 치일대로 치여선 그 좋아하던 수학에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본인이 신나서 즐기던 수학였는데 참 안타까웠다. 결국엔 최소한의 것만 진행하고 선생님께 양해를 구했던... 교과수학 이해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었던지라 아마도 수용해 주셨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2학년!!!! 다행히 학교에 매일 등교하며 지루했던 온라인 수업도 안하고 숙제도 없어져 아주 신이 났다. 덕분에 엄마와 약속한 분량 만큼은 매일 스스로 하려 노력중이다. 아이가 힘들 때, 아니 힘들기 전부터 미리미리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고 싶어 선택한 [초등 4학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기 전에].

엘라의 꿈이 과학자다 보니 자연스레 수학과의 접점이 많다. 그래서 아이가 더 열심히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제까지 엄마주도하에 수학을 이끌어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자기주도학습으로 자연스레 넘어갈 수 있을지 참으로 고민스럽다. 자칫 그릇된 방법으로 현재 수학을 접하고 있다면 초4가 되었을 때 내 아이가 수포자의 대열에 서 있을 수도 있기에 너무나 무섭다. 그렇다면 단순히 수학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변함없이 꿈꾸고 있는 과학자란 꿈을 놓아야만 한다는 슬픈 현실과 마주할 수 있기에 절대 꿈을 포기하게 만들수는 없어 정말 정독하며 책을 읽었다.



저자명을 보자마자 바로 참쌤스쿨,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이 떠올랐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기억에 남았나 보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지만, EBS 수능 검토진을 역임하실 정도로 수학 분야에 있어 전문가시다. 이는 굉장히 특별한 이력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초등수학만 전문가가 아니라 아이들의 전학년에 대한 전체적인 큰그림, 접근법에 대한 큰시야가 있어 장기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실 수 있는 분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초등 6년 과정에 있어 처음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시기가 초3. 2학기 분수를 배우면서 부터라 한다. 그 힘듬이 이어져 4학년에 올라가면서 수학 절벽에 서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많은 엄마들이 그때 되어서 애가 타 부랴부랴 학원을 알아보고 선생님을 찾는다. 어찌보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는 행동이겠지만 과연 내아이 맞춤형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 아이의 정확한 수준이나 스타일도 모른채 학원에 보내 앉혀놓으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닌데 그걸 몰라서 보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한 건 아이에 대해 누구보다 엄마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원에서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저자도 언급한다. 





우리 아이의 수학,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책뒷표지에 '우리 아이 수학 생애 주기표' 를 참고하여 살펴볼 수 있다. 엘라는 초2니까~  곱셈구구를 달달 외워 문제 풀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암산수학은 이제 그만!!!!! 반드시 생애 주기표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학년을 대비해야 겠다. 





가장 주의깊에 살펴 본 '문장제 문제 해결하기' 

엘라도 처음에 이 부분을 너무 어려워했었다. 일단 지문자체를 읽지 않으려 했고 읽으면서도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 문장제 해결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긴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지문이 점점 길어지기에 더욱 주의깊에 읽어보았다. 아이가 두려워하지 않고 요령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어 문장제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제대로 세워줘야 겠다. 




초등 4학년, 우리 아이 수학 생애의 가장 중요한 갈림길~ 아이가 자신감 있게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면 엄마도 아이도 무척 즐겁다. 처음 접하는 분수와 나눗셈에 대해 어찌 접근하면 좋은지 너무나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해당 학년은 이 부분 집중해보면 분수가 얼마나 쉽고 재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을 앞두고 3학년부터 시작한다는 선행~ 그 시기와 학원 선정 방법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선행만큼 궁금한 문제집 선택! 시중에 너무 많은 문제집이 있다보니 부모가 직접 일일히 살펴 선택할 수도 없거니와 그 특징을 파악한다는게 비전문가다 보니 수월치 않다. 그런 수고스러움을 저자가 대신해주고 있으니 문제집 선택시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특히 난이도별로 문제집을 추천해주고 있으니 아이 실력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하면 되겠다. 그리고 수학관련 사이트도 추천해주고 있으며, 선행에 앞서 우리 아이실력을 평가하는 평가지까지 제공하고 있다. 





가슴 졸이며 어찌할지 갈팡질팡하며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시간 다 보내지 말고 책 한권 깊게 읽고 방향을 제대로 세우고 초등 수학에 접근한다면 흔들림없이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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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와 머지 Henry and Mudge 풀패키지 세트 - 전24권 - 영어 원서 12권 + 워크북 12권 + 오디오북 Henry and Mudge 롱테일 에디션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수시 스티븐슨 그림 / 롱테일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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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엄마표영어를 진행하고 최근들어 약간의 정체기에 접어든 느낌이랄까? 리더스와 얼리챕터에서 챕터북으로의 진입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 처음엔 아이가 워낙 말로 의사표현을 잘하지 않는 편이라 3점대 챕터북을 보면서 웃기에, 그리고 아이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하여 해당 단계의 재밌는 책들도 많이 구해주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느껴지는게 아직 많이 탄탄하지 못한데 어떻게 이해가 되지? 어느 한 분만 이해되는 것인데 전체를 다 이해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되었다. 그래서 리더스2, 3단계의 책과 동화책, 얼리챕터북을 집중해 많이 읽어주고자 노력했다. 역시나 구멍이 구멍이~~~~ 생각보다 빨리 발견했기에 아이가 진정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최근 엘라는 동물들 나오는 이야기나 판타지 이야기, 영웅담 등에 관심을 보여 슬쩍 '헨리와 머지'를 잘 보이는 곳에 두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그 중에서도 Sneaky Crackers 에 꽂혀서는 읽고 또 읽고 잠자리 독서로 항상 들고 오는 책이 되었다. 그만큼 아이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은 이야기란 의미겠다. 비록 집에 여러권을 소장하고 있지만 롱테일북스에서 새롭게 출간한 큰 판형에 음원, 그리고 워크북까지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엘라에게 주어졌다. 새책은 언제나 좋은 엘라~~^^


원서로만 접해보아서 그냥 책만 읽고 지나가 아쉬웠는데, 판형 큰 책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읽어보고 이해가 잘 안되었던 부분은 번역도 참고해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대로 책을 이해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기 될 거 같아 기대가 되었다. 

사실  [Henry and Mudge]는 엄마표 영어를 하는 사람들에겐 반드시 걸쳐가야만 하는 책으로 익히 유명하다. 워낙 재밌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정도의 감동적인 책들이다. 그리고 챕텨가 나눠어져 있지만 조금 긴 리더스 같달까? 얼리챕터북보다는 좀 쉽게 읽히다 보니 읽기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효자 노릇을 아주 톡톡히 하는 녀석이다. 





이번 [Henry and Mudge] 구성은 책 12권 + 워크북 12권 + 오디오북CD 다. 

무엇보다 판형 크기~~~ 우와!!!! 정말 맘에 든다. 게다 올컬러^^





누워서도 읽고 앉아서도 읽고 정말 헨리와 머지에 푹빠져 지내고 있다. 





원서가 부담되거나 거부감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워크북을 먼저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원서와 같은 그림에, 번역까지 줄바꿈까지 맞춰 되어 있어 원서와 비교해 보기 매우 효과적이다. 또는 부모가 해석본을 보고 모호하게 문맥으로 유추하며 읽는 아이에게 대략적인 부분에 있어 해석을 조금 첨가해 주어도 길잡이 역할로서 매우 훌륭하다 생각된다. 





그리고 이 책의 압권은 바로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구성한 '단어 퀴즈, 이해력 퀴즈, 패턴 연습' 등의 액티비티다. 원서를 총 여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각 파트별로 액티비티를 담고 있어 책 한권을 정말 속속들히 이해할 수 있게 유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오디오북이 있다는 사실~~~ 그것도 리스닝과 스피킹 실력 모두 향상시킬 수 있도록 듣기 훈련용과 따라 읽기용 두가지 버전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책 내용에 대해선 직접 읽어보며 경험해 보길~^^ 

[Henry and Mudge and the Forever Sea]를 읽느내내 엘라는 자신의 경험과 너무나 비슷하다며 계속 흥분모드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다 가서 헨리와 아빠처럼 수영도 하고 그들처럼 모래성도 쌓고 핫도그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을거란다. 

아이도 재밌고 엄마도 재밌는 헨리와 머지. 엘라처럼 레벨업이 잘 되고 있지 않다면 한단계 낮은 책으로 더 많이 많이 읽으며 자신감을 갖게 해주면 좋을거 같다. [Henry and Mudge]를 왜 읽어야 하는지 몇장만 읽어봐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롱테일북스로부터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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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 행복한 남녀관계를 위한 대화 수업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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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란 참 묘한거 같다.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가 다르다지만 그것도 사람마다 다른것이고....

살아 온 환경이 다르기에 때로는 머리로 이해하려 다짐했던 부분조차도 대화 중 별거 아닌 한마디에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아 대화가 단절되기도 한다. 

상처받은 그 마음을 어찌 풀어야할지 어렵기도하고.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기 보단 문제 발생 시 피하지 말고 상대에게 물어봄으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다. 

다 아는 거 같은 배우자지만 상상도 못했던 모습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는 것을 보면 같은 사람이 아니기에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관계를 위해선 절대적으로 고민에 대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어 풀어야 할 것이다. 헤어질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아마도 나이를 먹으며 인간관계가 그리 녹록치 않은 것임을 더 느끼는거 같다. 그러기에 유독 말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고 있는거 같은데,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미 너무나 유명한 '존 가트맨 박사 부부'의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란 책이다. 

저자의 저서 중 이미 감정코칭을 읽어보았기에 그가 얼마나 오랜 시간 연구하여 정성을 들여 이야기 하는지 알기에, 또 대화법을 통해 더 많이 상대를 이해하고 나를 알리는 시간이 될거 같아 읽기 전부터 무척 기대되었다.






<우리는 성격 차이가 아니라 대화 방식 때문에 이별한다> 


책 뒷면 저자의 이 말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너무나 객관적인 시선에 의한 판단이란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우리는 서로 잘 맞는 사이일까?' 

만나는 중에도 서로 사랑하면서도 한순간의 서운함, 오해들이 발생할 때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심지어는 결혼한 부부간에도....


행복을 꿈꾸고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위해선 그와 그녀가 나누어야 할 이야기들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로 [[신뢰, 갈등, 섹스, 돈, 가족, 놀이, 성장, 꿈]]이 그것이다. 

이 여덟 가지 인간관계의 주제와 대화법을 여덟 번의 데이트를 통해 어찌 접근해야 하며 어찌 대화를 이끌어가고 갈등 발생 시 해결은 어찌 해야 하는지 정말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





아주 인상적였던 부분은 바로 신뢰와 헌신을 위해 파트너와의 '밤 데이트'를 즐기라는 것이었다. 확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는데, 그간 너무 이런 저런 핑계로 둘만의 시간을 만들려 노력하지 않았음을 크게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 저자가 언급한 여덟 가지 중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이 신뢰였음에도 불구하고 난 너무 안일한 생활에 젖어 있었구나 싶었다. 






여덟 번의 데이트에 있어 데이트 전 점검할 부분과 데이트 실전을 따로 구분해 대화의 주제에 적절하게 구사할 질문법, 마음가짐, 심지어는 다야한 데이트 장소 이용법, 데이트방법 등까지 알려주고 있다. 




또다른 인상적였던 부분은 서로 헤어질 때나 만날 때마다 6초 키스를 하라는 부분이었는데, 신혼 때나 하던 것을 어찌 할 수 있을까 싶어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재밌겠다며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덕분에 용기가 솟분에 용기가 솟았달까?^^





재미와 놀이 추구 방식이 다른 우리지만 이 부분에 있어선 나름 적정선을 잘 지키며 트러블 없이 서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공통의 놀이가 없음이었다. 성향이 워낙 달라 좋아하는 분야 자체가 다른 우리인지라 지금부터라도 함께 공유할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이 책은 파트너 중 한명이 읽고 실행해 보아도 좋겠지만, 둘이 함께 읽고 함께 실행해 본다면 둘 사이의 관계는 상상이상으로 돈독해지지 않을까 싶다.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부터 몇 십년 살아 온 부부까지 대화란 늦음이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 당장 서로를 더 알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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