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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디지털 세상을 잇다 ㅣ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9
주형일 지음 / 한국문학사 / 2023년 6월
평점 :
요즘 집근처 도서관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총 6주간의 교육이 내일 마무리 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키우는 50살 엄마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디어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디지털 미디어의 안좋은 면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항상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럴 거에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교육이 끝나가서 아쉬웠고,
'미디어, 디지털 세상을 잇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표지를 보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를
점선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5G, 스마트폰, 영화와 컴퓨터, 뉴스와 책, www까지
다양한 미디어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이 책을 잘 표현하고 있는 표지 디자인 입니다.
1장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하여
간략한 소개와 함께,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2장에서는 미디어의 속성과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로 전해지던 구술 시대에서
인쇄술의 발달, 사진과 영화,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변화를 겪어온 미디어는,
디지털 미디어로 인해 큰 변화를 겪게 되었고,
인류는 지금 디지털 휴먼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려 있습니다.
3장에서는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미디어,
그 이면에서 제작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을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흥미진진한 내용이고, 영화를 보았지만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장은 디지털 미디어, 멀티미디어의 세계에서
인류는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메타버스 등을 통해
설명합니다.
5징은 미디어 효과에 대하여 각종 이론과 함께 설명합니다.
6장은 미디어를 포장하는 광고기호, 서사분석, 수사학 등
기호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7장은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소통을 이야기 합니다.
젠더간, 문화간 소통과, 집단사고와 확증편향,
언론의 역할과 제대로된 미디어의 이해를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점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책을 마무리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TV와 라디오, 그리고 종이신문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미디어의 전부였고,
가족들이 저녁시간에는 모두 모여서 TV를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곤 했지요.
지금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면서도,
각자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 미디어로 개인이 파편화되는 세상,
각자의 취향에 따라 알고리즘이 생성되면
이를 기초로 추천되는 영상을 계속 보게 되고,
자신이 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는
확증편향의 위험성을 갖게 되지요.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통한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왜곡되고 흔들리는 가치관을 갖지 않고
제대로 살가 위해 꼭 필요합니다.
나와 내 가족, 내 자녀가 미디어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바른 생각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함께 대화하고 노력해 나가야 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진실을 읽어내는
'미디어 리터러시'.
chat gpt와 자율주행 자동차, 서빙 및 배달로봇 등
인공지능이 인간을 많은 부분에서 대체해 가고 있는
지금, 그리고 미래사회에서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꼭 필요한 능력이지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하여,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의 미디어의 역할에 대하여
알고, 배우고, 삶에 적용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미디어, 디지털 세상을 잇다.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