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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 세계 최고의 투자 수업
워런 버핏.찰리 멍거 지음, 임경은 옮김, 알렉스 모리스 편저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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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서평단 활동을 통해 교보문고(@kyobobook_official)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뒤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투자의 ㅌ 자에도 관심이 없다가 최근 예금에 넣어놓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곳에 꾸준히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주식 계좌도 만들었다. 예전에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을 다룬 다른 책에서 만약 워런 버핏이 가족들이나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꾸준히 투자한다면 S&P 500 지수 추종 ETF에 넣으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주식 계좌로 어떤 종목을 처음 사볼까 하다가 QQQ를 한 주 샀고, 앞으로도 조금씩 더 투자를 해봐야지 싶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세계 최고의 투자수업> 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나온 질문에 답변한 통찰력들을 엮어놓은 책이다. 이전에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을 읽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책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책도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이번 책은 읽을 만 했다. 초보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엮여있는 책인 것 같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를 순서대로 적어놓았다면 쫓아가기 쉽지 않았겠지만 내용별로 정리되어있어서 이해가 쉬웠다.

이번 가제본 서평단 이벤트에서는 1,2부와 3부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 내용 중 인상깊은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내가 다시 재편집 하는 것보다는 그 통찰력을 직접 발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번에는 내가 밑줄친 내용들을 공유할까 한다.

-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 항상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은 오랜시간에 걸쳐 점점 현실에 대처하는 능력이 쌓인다."

- "해마다 소득에서 지출을 줄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축은 젊을 때 해야 합니다. 먼저 스스로 돈을 따로 모아두십시오. ... 일찍 저축을 시작하세요 " (p. 36)

- "대부분의 사람에게 난관은 처음 10만 달러 모으기 입니다. 비교적 빨리 10ㅏㅁㄴ 달러를 모으기 위해서는 합리성과 강한 의욕을 갖추고 , 기회를 잘 포착하며 수입보다 극도로 적게 지출하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p.37)

- "주식은 기업의 일부를 매수한다는 기본정신" (p.38)

- "투자를 하는데 정서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결정을 내면에서 평화뢉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의견을 제시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세요" (p.43)

- "이발사에게 이발할 때가 되었냐고 묻지 마십시오." (p. 53)

- "투자의 비결은 다각화하지 않아도 되게끔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처를 찾는 것" (p.77)

- "일반인에게 가장 쉬운 도구는 자신의 기준입니다. 새로운 것이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보다 좋지 않다면 그것은 당신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겁니다." (p.87)

-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주지 않아요... 기업을 파악하려면 관련 정보를 흡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결정하고, 각 정보를 연결지어야 합니다." (p.91)

- "모든 주요 결정을 복습하고, 어떤 것이 효과가 있거나 없었는지, 성공률이 어떤지 확인해야 더 발전할 수 있다." (p.117)

- "태만의 실수, ... 무거운 엉덩이를 이끌고 다른 걸 팔았어야" (p.120)

- "장기적으로 배당금오가 자본이득을 합쳐 세전기대수익률이 10%가 되는 보통주라면 투자"(p.122)

- "인생은 기회비용의 연속. 결혼도 인생을 함꼐할 최고의 짝을 찾아야 하듯,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p.153)

이렇게 투자에 중요한 마음가짐이나 기본 원칙들을 일목요연하게 주제별로, 그 시기 순서대로 정리해준 좋은 책이다. 나머지 13부까지의 내용들도 너무나 읽어보고 싶다. 나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그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고, 향후 30년간 살아남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면 투자를 하도록 해야겠다.

다른 책들을 읽어본다면 연계 도서로 이 책에서 워런버핏과 찰리 멍거가 언급한 다음 책들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책 속에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추천한 책들 >
* 로렌스 커닝햄 -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 "그레이엄과 피셔의 책은 퇴고"
* 각 기업을 가장 빨리 비교 할 수 있는 지침으로는 밸류라인 이라는 리서치 회사
*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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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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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서평단 활동을 통해 황금가지출판사(@goldenbough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뒤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3계단은 출간된지 벌써 20년이나 된 추리소설이다. 그러나 오래된 책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추리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전과자와 전직 교도관이 한 팀을 이루어 사형수를 구해내기 위해 진범을 추적하는 소설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도 물론 인상깊었다. 그러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전과자들이 다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나, 과연 사형 제도가 옳은 것인지, 잘못된 판결의 가능성이 있을 수는 없는지 등 사법 제도에 대한 생각도 해볼 수 있게 해주어서 좋은 책 이었던 것 같다.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며, 영화로까지 개봉된 책이라고 한다. 책 자체도 직접 사건들을 지켜보는 것 처럼 박진감 넘치게 쓰여있어서 한 장면 한장면이 머리에 그려지는 듯 했다. 영화로는 어떻게 구현했을지도 궁금해졌다.

다카노 가즈아키는 <제노사이드>로도 유명한데, 제노사이드도 이 기회에 찾아서 읽어보아야겠다. 이번에 출간된 <죽은 자에게 입이 있다>도 읽어보고 싶다.

13계단, 제노사이드 는 밀리의 서재에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밀리에서 읽어보셔도 좋습니당

👀 박진감 넘치는 일본의 잘 짜여진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

#13계단 #다카노가즈아키 #황금가지출판사 #서평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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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유혹
윤한샘 지음 / 아빠토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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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서는 서평단 활동을 통해 아빠토끼출판사(@paparabbit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뒤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나는 맥주를 좋아한다. 처음 IPA를 접해보았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IPA가 뭔지, pale ale이 뭔지, IBU 가 뭔지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을 때다. IPA가 맛있었다는 친구의 말만 믿고 내가 아는 그런 우리나라의 카스나 테라 같은 맛일 줄 알고 한 입 크게 들이켰는데 너무 써서 깜짝 놀랐었다. 이걸 무슨 맛으로 먹냐며 나는 다시는 IPA를 먹지 않겠다고 혼자 다짐했었던 것 같다.

- 그런데 멈추지 않고 호기심에 점점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마셔보면서 아, 내 취향에 맞는 맥주를 먹는 것이 참 좋은 일이구나 점차 느꼈던 것 같다.
- 이제는 IPA라면 너무 좋아하고, 마시기 편한 세종, 시큼한 람빅까지 없어서 못먹을 정도다. 지방 살 때는 서울 한번 올라오면 센트럴시티 터미널 근처에 있던 크래프트 맥주 집에서 10만원어치 맥주를 사다 놓고 먹었던 것 같다.

- 최근에는 현실 인생을 살기 바쁘다 보니 맥주를 잘 마시지 않고 있었다. 9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는 것이 평일 일상이다보니 술을 마시면 다음날 출근에 지장을 줄 것 같았나?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추구를 많이 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 윤한샘 작가의 <맥주의 유혹>을 읽다보니 맥주를 너무나 마시고 싶어졌다. 윤 작가의 유혹에 넘어가 버린 셈이다. <맥주의 유혹> 에서는 맥주의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크래프트 맥주의 역사, 수도원 맥주, 우리나라의 크래프트 맥주 등 맥주를 간단히 설명해주고 그 맛과 배경을 알려주고 있었다. 각 단원을 읽을 때마다 내가 이런 스타일의 맥주는 이 사람들과 먹었지하며 추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프라하 수도원에서 친구들과 마셨던 생맥주의 기억, 경주 여행에서 먹었던 세종의 기억, 서울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마셨던 기억까지.

- 식도락이 좋은 점이 그런 부분이다. 누구와 함께 했는지 기억이 입혀진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누군가와 어떤 추억을 함께 쌓아가는 과정이 내 취향을 쌓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이전 부터 맥주를 좋아하셨던 사람들이라면 그 역사적 배경까지 알게 되어 좋고, 맥주를 우리나라의 카스, 하이트, 테라 정도밖에 접해보지 않았던 분이더라도 맥주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면 읽어봄 직 한 책이다.

- 맥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은 다음 "맥주 스타일 사전"이라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만약 여기 있는 맥주들이 이해가 안가고 무슨 맛인지 궁금해진다면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그 종류의 맥주 한 캔 씩 사서 한 단원 씩 읽어가는 것도 재미일 것 같다.

#서평도서 #맥주의유혹 #맥주의유혹_윤한샘 #아빠토끼출판사

https://bit.ly/4mW0Jkw << 맥주의 유혹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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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고를 일으키는 의사들
대니엘 오프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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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서는 열린책들(@openbooks21) 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은 뒤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린책들 출판사에서는 좋은 책들을 다수 내 주시는 것 같다. 지난번 수면의 과학,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부터 시작해서 모두를 위한 자유, 의료사고를 일으키는 의사들 까지 읽어보았는데 서평으로 제공받은 책이긴 하지만, 내 돈 주고 사서 읽어도 좋을 만큼 책 내용이 좋다.

담당 환자를 가진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 의사라면 주치의가 되는 순간 엄청난 책임감을 갖게 된다. <전염병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히포크라테스는 "질병을 대할 때는 두 가지를 명심하라 - 도움을 주거나, 적어도 해를 끼치지 말아라" 고 말했다. "Do no harm"은 주치의의 매 순간을 함께하는 계명과 같다. 내가 행하는 행동이 내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의업을 행하는 동안 우리와 영원히 함께한다.

그러나 이 제목처럼, 의사들은 "의료사고"를 일으킨다. "Do no harm"을 좌우명으로 삼는 의사들이 의료사고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대니얼 오프리는 뉴욕 벨뷰병원에서 일하는 내과 전문의이다. 내과 전문의로써 의료사고가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적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의료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를 다룬다.

저자는 "의료사고"란, 고의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의료실수", 즉 시스템 상의 문제, 인력의 문제, 구조적인 문제라고 주장한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일부 의사들 중 누군가는 고의로 환자에게 손해를 끼치고 싶어 하는 문제가 있는 범죄자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대다수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고 싶어 하지, 환자에게 손해를 끼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요즈음 의사들은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다고 하겠지만, 그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의사들 마저도 일부러 환자에게 손해를 끼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의사도 환자 역할을 할 수 있고, 환자도 의사가 될 수 있다. 서로가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일례로 이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예전 인공호흡을 도와주는 기계환기 장치에 질소와 산소를 넣는 관의 사이즈가 동일했다. 이 두 관을 헷갈려서 의료사고, 의료실수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실수는 예방할 수 있다. 시스템, 즉 관의 두께 자체를 바꿨고, 이후로 이러한 의료 실수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의료실수를 유발하는 의료 시스템을 바꾸자고 이야기한다. 정말 진심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그 안에 속해있는 간호사, 방사선사, 약사, 의사 모두의 의견을 듣고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바꿔 나갔으면 좋겠다. 나의 바램이다.

의료 사고에 대한 고민을 해본 사람이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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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자유 - 일의 미래, 그리고 기본 소득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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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서평단 활동을 통해 열린책들 출판사( @openbooks2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뒤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AI의 발전으로 바뀔 미래에 정의롭게 대처할 방법을 찾는 사람이라면! 👀

🔥 p.13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노동이 아니라 삶을 자기 생각대로 꾸밀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자유다.

🔥 p.15 완전 고용이든, 대안 없는 성장이든, 소비를 통한 노동 스트레스의 무조건적인 보상이든지 간에, 지금까지의 상수가 이제 변수가 된 것이다.

이전에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하는가 - 수면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고 너무너무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같은 출판사에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라는 독일 철학자가 쓴 <모두를 위한 자유> 라는 책이 너무 읽어보고 싶어 서평단에 신청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책을 읽어볼 기회를 주셔서 읽게 되었다.

최근 AI 기술의 발달로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음성 녹음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텍스트파일로 변경해주는 기술, 영상 속 인물에게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입히는 기술 등은 전부터 있어오긴 했지만, 이전에는 이룩하려면 수많은 기술자들이 붙어서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AI가 발달하여 그 어떤 누구나 간단한 명령 한줄이면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고 그림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바꾸고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세상이 그저 신기하고,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정도의 마음을 주겠지만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대량 실업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전 산업화 시대 당시에는 이러한 실업 사태가 예견되었으나 사회 문제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었으나, 이번 AI 시대에는 다를 것이라고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노동 세계의 혁명
2. 노동이란 무엇인가?
3. 오늘날의 노동과 사회
4. 무조건적 기본소득
5. 의미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노동 세계의 혁명" 파트에서는 미래에 닥칠 일들을 이야기한다. 이전 산업혁명 당시에는 기계로 대체되는 인력을 기계 관리 업무에 다시 고용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재교육이 쉬운 방향이었기 때문에 예고되던 대량 실업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AI로 인한 혁명은 다르다. AI로 대체되는 사무직, 행정직 인원을 아무리 재교육하더라도 AI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엔지니어로 탈바꿈시킬수는 없다. 그렇다면 사무직, 행정직은 모두 실업자가 되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거나 고위관리직 업무인 사람들은 부를 지속적으로 얻게되는 빈부격차가 극심해질 것이다. 또한 나중에 AI로 대체되지 않는 것은 대체 비용이 더 비싼 현재 "저렴한" 업무이거나 기계가 아직은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 등의 서비스직 정도 이기 때문에 임금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노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labour와 work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양한 철학적 관점을 제시하지만 결국 labour는 자신의 자아 실현과 거리가 먼 단순 작업 등의 노역 이고, work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복잡한 작업 정도로 이해했다.

"오늘날의 노동과 사회" 에서는 결국 AI 기술의 발달이 지속되면서 독일의 4000만명 노동인구 중에서 2000명 가량은 실직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어놓는다. 따라서 노동 (여기서는 Labour를 뜻한다)에서 벗어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고 서두를 던진다.

"무조건적 기본 소득"에서는 이렇게 대량 실업이 예고 되어있고, 더 이상 자아실현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노동인 labour 에서 인류가 벗어나게 된다면 모든 사람이 창의적으로 나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work만 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주장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소득을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인 사람들 모두에게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비판과 반론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도 있다. 오늘날의 기본 소득을 어느 정도로 쌓아야할지, moral hazard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기본소득의 재원은 어디서 갹출할지, 인플레이션의 발생 같은 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룬다.

미래 세대에서 어떻게 노동과 자원을 정의롭게 분배할지 궁금하다면 읽어봐야할 책이다.

#모두를위한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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