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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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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동의할텐데요 저는 한 권의 책을 통해 오늘 이 말을 다시 한 번 공감했습니다.   새로운 책이 출간될 때마다 유난히 관심가지는 출판사 천개의 바람에서 펴낸 책 <엄마가 만들었어>(2013)이 그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만나본 이 책은 5세, 9세 아이에겐 엄마의 사랑을, 엄마인 제게는 뭉클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주인공인 나를 포함, 엄마와 누나 이렇게 세 명의 식구가 전부인 가족.  아빠는 돌아가셔서 안계시지만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냅니다.  엄마는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시는 요술쟁이에요.  조금은 어설프고 부족한 솜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최선을 다해 정성을 담아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주시죠.   어느날 학교에서 아빠 참관수업이 있다는 공지를 받습니다.  이럴때 아빠가 안계신 주인공은 난감해질수 밖에 없죠.  엄마에게 무엇이든지 잘만드니 아빠도 만들어달라고 떼를 씁니다.  엄마가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시지만 지금 당장 아빠를 만들어 낼 수는 없죠.  늘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이번엔 어떤 묘책을 내놓으실까요.  책의 말미엔 감동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반전(?)이 펼쳐집니다.   감동과 유머는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요즘처럼 물건이 넘쳐나서 미쳐 쓰지도, 먹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세상에서 주인공 엄마의 알뜰함과 정성은 조금 덜 공감될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엄마의 손때를 뭍혀가며 만들어주신 물건엔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사랑이 담겨있음에는 모두 공감할 것이기에 이 책이 주는 의미가 크고  새록새록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 읽어보고 싶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매우 멋진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연령은 5세~초저 어린이가 될것입니다.  이 연령의 어린이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은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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