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뽀득 손을 씻어요!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4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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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손씻기'나 '양치질 하기'는  하기 싫어하는 일중 하나이지만,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들면 하지 말라고 해도 아이들 스스로 알아서 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손만 깨끗하게 자주, 잘 씻어도 감기나 그외  전염병에 걸릴 확률도  현저히 낮아지니 손씻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이들은 손씻어라, 양치질 해라 하는 부모님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때 아이들에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잘 전달해줄 수 있는 고마운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책이에요.  손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실감나게 잘 전달해주는 책이라면 부모님께서  아이와 함께 몇번만 읽어 보아도 효과는 바로 나타납니다.

 

올해 5세된 아이는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손을 잘 씻지 않고 먹을것부터 찾기 일쑤였어요.  손씻고 와라하고 일러도 먼저 먹고 씻겠다고 하며 엄마 말을 잘 듣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출판사 국민서관에서 출판된 <뽀득뽀득 손을 씻어요!>(2013)을 엄마와 몇번 반복해서 읽고나자 요즘엔 말하지 않아도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스스로 먼저 손씻으러 화장실로 달려갈만큼 달라졌어요.  마음 같아선  책에 배꼽인사라도 하고 싶을만큼 고맙네요.

 

<뽀득뽀득 손을 씻어요!>에는 장난이라는 주인공과 함께 여러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손씻기의 중요함과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두가지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요.  장난이도 우리 아이처럼 손도 씻지 않은채 간식을 먹다가 병균들의 공격을 받아 아프게 됩니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글로 손씻기의 중요함을 알려주는 재미있고도 진지한 책입니다.   이 책의 2부인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이야기 역시 우리 아이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약물의 오남용의 잘못된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누리과정과 연계된 독후활동지를 실어  교육효과를 더욱 높였어요.  아이와 함께 꼼꼼히 읽다보면 얻는게 꽤 많아지는 고마운 책입니다.  3세~ 7세까지의 어린이에게 강추하고 싶은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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