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17
염혜원 글.그림 / 비룡소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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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세가 되어 첫 기관교육을 받게된 아이는 유치원 갈날을 손꼽아 기다리다 마침내 3월이 되니 바라마지 않던 유치원에 등원했습니다.  집에서만 지내던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매일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이니 흥분 그 자체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자신감이 100% 충만해 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운지요.  <야호! 오늘은 유치원 가는 날>(비룡소, 2013)에 나오는 주인공 산이도 우리 아이처럼 유치원 갈날을 손꼽아 기다렸나봅니다. 

 

유치원 가는 첫 날, 아이가 유치원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엄마와 달리 주인공 산이는 일찍 일어나 엄마를 먼저 깨우기까지 합니다.  엄마들은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미리 걱정하지요.  유치원까지 잘 찾아 갈 수 있을지, 잘 먹고, 친구들과 잘 놀 수 있을지 등등  아이의 원만한 유치원 생활을 걱정합니다.  이 책 속 산이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산이는 되레 엄마를 안심시킵니다.  잘 해낼 자신이 있었거든요.  준비물도 스스로 챙겼고 유치원까지도 잘 찾아갈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 가서도 친구들과 어울려 잘 지내며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지요.

 

아마도 많은 엄마들이 책속 산이처럼 자신의 아이들도 자신감 넘치는 유치원 생활을 하기를 고대할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처럼 멋지게 유치원 생활을 해내는 어린이가 있는가 반면 엄마와 떨어지는 일조차도 두려워 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어린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보길 권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새로운 환경에 맞서는 산이의 모습을 보며 유치원 생활이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산이가 즐겁게 유치원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곤 자신도 유치원 생활을 즐겁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줄 고마운 책입니다.   가고 싶지 않다고 아침마다 울고불고 하는 어린이에게는 이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될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책을 읽고 도움받을 수 있는 어린이는 4세~7세의 유치원생 어린이 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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