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없이도 즐거운 수채화 그리기 - 일상의 재료로 즐기는 수채화 기법
헤더 스미스 존스 지음, 이수연 옮김 / 시공아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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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없이도 즐거운 수채화 그리기

헤더 스미스 존스 지음/이수연 옮김/시공아트 펴냄/156페이지

 

 

어린시절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미술재료중 한가지가 수채화 물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붓 몇자루와 수채화 물감 그리고 팔레트와 물, 종이만 있으면 어떤 그림이든지 부담없이 시작 할 수 있는 수채화.  그래서 일까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것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수채화가 그려보고 싶었어요.  많은 부분에서 공통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남편과 나이 쉰이 넘으면 함께 손잡고 다니며 수채화를 배우자 약속했지만 지금이라도 당장 수채화를 그려보고 싶단 생각이 가슴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다 꼭 큰 작품이 아니어도, 아이와 함께 수채화 그리기를 시도해보는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붓과 물감만 있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어요.  다양한 기법과 재료의 특성을 알아야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을텐데 그 기법을 가르쳐줄 스승님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던차 스승님을 대신해줄 만한 책을 만났습니다.  

 

<스케치북 없이도 즐거운 수채화 그리기>(시공아트, 2013)는 초보자들의  막연한 수채화그리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만한 친절한 책입니다.   책은 수채화를 그릴때 필요한 재료   종이, 물감, 팔렛트, 붓 등 네 가지의  각 재료에 대한 특성과 종류, 활용법, 재료선택 요령, 관리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챕터2에서는 30가지의 수채화 그리기 프로젝트라는 구성으로  다양한 수채화 그리기 기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색칠의 기초(번지기 기법, 마른 상태 색칠하기 기법, 다른 재료로 두드리는 기법) 기법과 물감을 떨어트려 불고, 튀기고 뿜는 요령등을 자세한 사진, 설명과 함께 다루고 있어서 다양한 기법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습니다.   나뭇잎 찍기 등은 아이들과 함께 시도해보면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될 수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페이지 였습니다.   그리고  잠깐 쓰고 버린느 일회용지나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종잇조각으로 만든 콜라주 기법등의 설명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건설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거나 독특한 표현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중인 해더 스미스 존스는 다양한 기법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사진과 함께 충분한 설명으로 친절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들은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수채화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요 실 생활에 내 손길로 탄생한 작품들로 하나하나 채워가는 기쁨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수채화를 그리는 요령보다는  수채화로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통해 '어떻게 수채화를 즐길것인가'하는 창조성과 독창성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책이란 점이  다른책과의 차별점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어린 유아들에게 다양한 수채화 기법을 가르칠때에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으로써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수채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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