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멘토 -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감성 멘토링 힐링 멘토 1
오선화 지음, 구작가 그림 / 틔움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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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감성 멘토링

힐링 멘토

오선화 글/구작가 그림/틔움 출판 펴냄/183페이지

 

2012년 한해 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 내렸던 두단어 '힐링'과 '멘토'.  그만큼 많은 현대인들이 정신적인 치유와 정신적 스승을 원한다는 바램이 강하다는 것을 대변한 단어겠죠. 특히  무한 경쟁속에서 마음에 상처를 얻어 아파하고 신음하는 청소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람을 일생을 하루로 놓고 봤을때 청소년기는 아직  동이트는 새벽이라고 할 수 있기에  꿈을 접기엔 아직 이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듯한 암울함에 지레 포기하고 꿈을 접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써 꿈을 잃고 방황하는  십대들을 바라보는 일은 때론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가 내려앉은 듯한 기분을 드는듯 답답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제게는 열다섯살 조카가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언니에 비해 자신은 무엇이든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조카는  늘 불만 투성이인 삶을 살고 있는듯 해보였고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지 못한것 같았어요.  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생활을 하고 있던중에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아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조카의 스마트폰을 부셔버렸다는 얘길 전해 듣고 나니 마음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찬란하고 귀한 조카가 다시 꿈을 싹틔우고 그 꿈을 무럭무럭 키우게 할 순 없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제가 최근에 읽어본 책  한 권을 권했지요. <힐링 멘토>라는 책입니다. 

 

며칠후 조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책은 재미있게 잘 읽어보았고 앞으로는 자신이 ' 잘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공부만 잘하라는 부모님 말씀은 무거워서 싫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공부 말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말을 들으니 이 책은 방황하고 있는 십대들이나,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고 있는 십대들에게도 두루 유익함을 주는 책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는 것의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의 성공담을 자세하게 실어놓아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키워나가는 일에 희망을 갖도록 해줍니다.  손담비의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와  한경희 스팀 청소기,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 윈스턴 처칠, 한비야 등  다양한 실제의 스토리를 담아서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현실감 있게 잘 풀어내주고 있지요.  그리고 긍정의 말이 주는 긍정의  힘등 힘을 실어주는  다양한 사례와 경우를 들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것 외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청소년기부터 열심히 갈고 닦으면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꿈토와 비멘의 이메일 대화나 인터넷 대화창을 그대로 옮겨놓기도 해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엔 반전이 숨어있답니다.  꿈을 소재로 하는 스토리에 웬 반전이냐고요?  읽어보시면 그 반전을 아시게 될것입니다.  그 반전은 독자 여러분께서 직접 확인해보시길요.   꿈과 희망을 향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청소년들은 물론 아직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강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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