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꿈일 뿐이야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3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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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그림책 23

이건 꿈일 뿐이야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천미나 옮김/책과콩나무 펴냄/양장제본

 

 

 

2006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이건 꿈일 뿐이야>(책과콩나무)는 미국도서관협회가 우수 그림책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세차례나 받은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그리고 쓴 환경 그림책입니다.    60억 지구인들은 그동안 무심히 쓰고 버리며 지구를  훼손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구가 보내오는 곳곳의 환경재앙과 기후변화에 '이제 더이상은 안된다'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운동과 실천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꿈일 뿐이야>는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 환경을 지키고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아주 잘 보여준 명작이라  생각됩니다.

 

 

주인공 윌터는 달콤한 잼을 바른 도넛을 좋아하는 남자아이입니다.  가게에서 파는 도넛을 냠냠 맛있게 먹고 도넛 포장지인 흰 종이는 무심히 길가에 버립니다.  또 생일날 나무를 선물 받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고 싶은 텔레비젼 프로를 시청하기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딴윈 귀찮아 대충 한곳에 휙 버려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윌터는 텔레비젼속에 멋진 미래에 관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자신도 미래로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하며 잠이 듭니다.  꿈속에서 윌터는 자신의 침대를 타고 미래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하지만 윌터가 미리 만나본 미래는 자신이 꿈꾸던 세상과 너무도 다릅니다.  자신의 동네가 쓰레기 더미에 파뭍히고, 아름드리 나무가 모두 베어져 이쑤시게가 만들어지고,  심한 매연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어린 물고기마저 싸그리 잡아들여 이젠 물고기를 볼 수 없게 되는 삭막하고 우울한 풍경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윌터는 "이건 꿈일 뿐이야"를 외치며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온 윌터는 더이상 예전의 윌터가 아닙니다.  자신이 무심코 버렸던 도넛 봉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또 한꺼번에 버렸던 쓰레기도 모두 분리수거를 하고, 직접 나무를 심습니다.  그리고  윌터는 또다시 잠이 들고 또다른 미래를 찾아갑니다. 윌터가 가본 새로운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고, 나무 한 그루 심지 않고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아갈  먼 미래 지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현실적인 모습을  몽환적인 그림과 함께 잘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난 어린이라면 부모님들이 왜 쓰레기를 일일이 분리수거 하는지 그 의미를 배울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오염된 지구를 살리고 더 나아가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는 일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고 그 방법들은 우리 모두가 실철 할 수 있는 것들이란 메세지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오염된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대화를 나눠보는것도 매우 유익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부모님들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드것임을 자각하고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고 그러한 행동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의 어린이 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책으로써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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